여행

부산시장·기초단체장 후보들이 대형 상급종합병원 신설 공약에 신중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부산은 광역시이고 고령 인구도 많으며, 중증질환·응급의료·암 치료·심뇌혈관 질환 등 고난도 의료 수요도 적지 않은 지역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여야 부산시장 후보나 부산 지역 기초자치단체장 후보들이 양산부산대학교병원보다 더 큰 규모의 대형 상급종합병원을 부산 안에 10개 이상 설치하겠다는 식의 공약을 적극적으로 내세우지 않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부산 시민 입장에서는 수도권 대형병원으로 가지 않고도 지역 안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 인프라가 중요해 보입니다. 특히 수도권 BIG5 병원 수준의 의료기관을 지역에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세우는 타 지역 후보 사례도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부산에서는 왜 이런 대형 의료 공약이 조심스럽게 다뤄지는지 알고 싶습니다

이런 공약이 잘 나오지 않는 이유가 단순히 정치적 의지가 부족해서라기보다, 상급종합병원 지정 기준, 의사·간호사 등 의료 인력 확보, 막대한 건립비와 운영비, 기존 병원과의 역할 중복, 보건복지부 승인 문제, 지역 의료 수요와 병상 과잉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기 때문일까요

또 부산에 대형 상급종합병원을 여러 곳 새로 짓는 것보다, 기존 부산대병원·동아대병원·고신대복음병원·부산백병원 같은 기존 의료기관을 확충하거나, 권역별 전문병원·공공병원·응급의료센터를 강화하는 방식이 더 현실적인 대안일 수도 있는지 궁금합니다

정리하면, 부산 정치권 후보들이 ‘양산부산대병원보다 큰 대형 상급병원 10개 이상 설치’ 같은 공약을 잘 내세우지 않는 현실적인 이유와, 부산 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더 타당한 방향은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전문가분들의 의견 부탁드립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부산처럼 의료 수요가 큰 광역시에서도 “대형 상급종합병원 10개 이상 추가” 같은 공약이 잘 나오지 않는 이유는 단순한 의지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 제약이 큽니다.

    상급종합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데, 중증질환 진료 비중, 전문의 구성, 교육·연구 기능까지 엄격하게 평가받기 때문에 단순 건립으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또 가장 큰 문제는 의료 인력입니다.

    대형 병원 하나만 늘려도 수천 명의 의사·간호사가 필요하지만, 국내 의료 인력은 이미 수도권 상급병원에 집중돼 있어 추가 설립 시 인력 부족과 기존 병원 약화가 동시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재정 부담도 큽니다.

    건립비와 운영비가 막대해 여러 개를 동시에 짓는 것은 비효율과 병상 과잉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정책 방향은 신규 대형병원 확충보다 부산대학교병원, 동아대학교병원 등 기존 상급병원 강화와 권역별 전문센터·응급의료체계 확충 쪽이 더 현실적인 대안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 현실적으로 부산에 대형상급병원이나 권역외상센터를 10개이상 짓는다는것은 불가능합니다. 서울에 빅5병원이 있지만 경기.서울권의 약 2천만명이 이용가능한데 부산은 인구가 감소하고 있어 실질적으로 운영도 어렵습니다. 1개정도는 몰라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