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판되는 미수가루는 입자고 곱고 맛도 고소하던데, 쇳가루 위험성은 없을까요?

해마다 여름이면 덥고 기운 없을 때 시원하게 미수가루를 타서 마시곤 했는데요. 파는 미수가루는 어떤 곡식으로 만드는 지도 모르고 고소하게 맛을 내기 위해서 너무 볶아서 당독소도 높아지고 문제는 쇳가루 때문에 언젠가 미수가루는 아니지만 새싹보리 가루에서 쇳가루가 발견되어 영업정지를 맞은 기업도 본 적이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는 선식이 나을 수 있나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시판 미숫가루 고운 입자와 고소한 맛은 가공 공정의 특성이나, 곡물을 분쇄하는 과정에 있어서 기계 부품의 마찰로 인해 쇳가루 발생 가능성은 식품 제조 현장의 고질적 관리 대상으로 보셔도 되겠습니다.

    과거 새싹보리 가루 사건 이후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분쇄 공정을 거치는 모든 식품 제조업체에 강력한 자석을 이용해 금속성 이물 제거 공정을 필수적으로 거치도록 규제하고 있고, 금속성 이물 기준을 10mg/kg 미만으로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답니다. 소비자께서는 꼭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마크를 확인해서 자석봉 검수 공정이 제대로 이루어지는 시설에서 생산이 된 제품인지를 확인해주시는 것이 실질적인 예방법이 되겠습니다.

    미숫가루와 선식중에는 제조방식의 차이가 있습니다.

    • 미숫가루: 주로 곡물을 찌고 볶는 과정을 겪으며, 지나친 고온 로스팅은 말씀하신대로 당독소(최종당화산물) 수치를 높이게 되고 비타민같이 열에 취약한 영양소를 파괴할 수 있답니다.

    • 선식: 보통 곡물을 익힌 뒤 동결 건조하거나 낮은 온도에서 열풍건조해서 가루를 내므로 영양소 보존율이 높고 당독소 형성 가능성은 꽤 낮습니다. 그리고 선식은 콩, 보리 외에도 채소, 견과류 같이 원재료가 더 다양하게 배합이 되는 경우가 많아서 영양적인 균형 면에서는 유리하겠습니다.

    금속성 이물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섭취를 원하시면, 해썹 인증을 받은 제조사의 선식을 선택하셔서 당독소 섭취를 줄이면서 영양을 챙기시는 것을 권장해 드리겠습니다.

    건강한 식습관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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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리하면서도 중요한 질문인데요,

    시판 미숫가루는 곱게 분쇄하는 공정 특성상 금속성 이물질 관리가 중요한 식품이지만, 정상적으로 관리되는 제품이라면 무조건 위험하다고 보실 필요는 없지만, 제품을 고를 때 어느정도의 주의가 필요한 식품입니다. 시판되는 제품은 정상적으로 관리된다면 보통 분쇄 후 자석 선별이나 금속 검출 공정을 거쳐 금속성 이물질을 줄이도록 관리되기 때문에 공정관리를 잘 시행하는 업체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고소한 맛을 위해 볶은 과정에서 과하게 가열되거나 탄 향이 강한 제품은 갈변 반응과 가열 부산물이 생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미숫가루만의 문제가 아니라 볶은 곡물, 견과류, 누룽지 등 고온 건식 조리가 들어가는 제품에 공통적으로 생기는 특성입니다. 따라서 너무 진하게 볶인 제품이나 탄맛이 강한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선식 역시 곡물, 콩류, 채소 분만 등을 갈아서 만든 분말 식품군에 속하기 때문에, 쇳가루나 공정 관리 측면에서 주의가 필요한데요, 결국 선식이나 미숫가루 보다는 제조사의 인증마크나 원재료, 첨가물, 성분표 등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미숫가루는 보리, 현미, 콩 등의 여러 곡물을 볶아 가루를 낸 식품으로써 제조 과정 중 분쇄기의 금속 마찰로 인하여 미세한 금속 이물이 혼입될 우려가 있으나, 최근 HACCP 인증을 받은 업체들은 금속검출기나 자력 선별기를 통하여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으므로 신뢰할 수 있는 제조사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하며 고소한 맛을 위해 과하게 볶은 경우 발생하는 당독소를 피하려면 저온에서 로스팅한 제품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생곡물을 그대로 갈아 영양소 파괴가 적은 선식은 미숫가루보다 당독소와 금속 이물 위험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울 수는 있으나 소화력이 약한 경우에는 복부 팽만감을 유발할 수도 있으니, 평소 장 컨디션에 맞춰 속이 편안한 미숫가루나 영양 보존율이 높은 선식 중 본인에게 맞는 것을 선택하시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를 곁들여 대사 균형을 맞추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