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은데 싫다고 말할 수 없을 땐 그냥 참는게 나을까요?

2021. 09. 12. 23:58

가족 모두 연휴 때 놀러가자고하는데.....솔직하게 말하면 가족들과 서먹하기도 하고 불편해서 같이 놀러간다는 게 싫기도하고 코로나도 아직 덜 끝났는데 놀러가는것도 아닌 거 같아서 싫다고 말하고 싶은데요.

싫다고 말하면 화를 낼거같아서 말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이 되요.

이럴 땐 그냥 꾹 참고 가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싫다고 단호하게 말하는게 좋을까요?


총 10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심규성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때 불편하고 서먹함을 느끼시는군요. 그런 상황이라면 함께 여행을 즐기시기도 힘드실 것 같습니다.

우선 질문자님께서 여행을 가기 싫어하는 이유가 분명해서 좋습니다. 불편함, 서먹함, 코로나 염려가 그것인데요.

그 이유를 가족에게 전달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가족들이 들으면 서운해 할 말(불편하고 서먹하다)은 가급적 줄이고 납득 가능한 다른 이유(코로나가 심각한 상황에서 여행은 자제해야겠다)를 강조하시는 게 좋아 보입니다.

싫어도 꾹 참는 것은 언젠가는 폭발하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평소에 질문자님의 요구나 의견을 잘 전달해서 하나씩 갈등을 해결해 나가시는 게 어떨까요?

말씀하신 '단호하게'는 그다지 적절해 보이지 않습니다. 감정을 드러내지 마시고 서로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말과 행동도 최소화하는 게 좋습니다. 그러면서도 본인의 의견은 정확한 언어로 전달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도움이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2021. 09. 1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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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문이경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많이 고민이되시겠네요

    가족들과의관계를 생각한다면 같이가야할꺼같고

    같이가자니 불편하고싫으시고 안간다고했을때

    가족들이화를낼까봐걱정이시라면

    그냥 가기싫다고 가족들에게

    솔직하게 표현하시기보다

    상황에맞게 적절한 이유를대시고

    ~~ 이유때문에 같이못가게될꺼같다고

    미안하다고 말씀하시는것이

    그냥 단순히 가기싫다고하시는것보다

    가족들의 서운함도 덜하고 이해해줄것입니다

    지금 같은 시국에 선듯 같이놀러간다

    결정은 쉽지않을것입니다 더군다나 가족들과

    서먹한다면 더욱망설여질것입니다

    마음편하게갖으시고

    적절한 이유를대시면서 말씀하신다면

    가족들도 충분히 이해해줄것입니다

    잘해결될꺼라고생각합니다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 09. 13.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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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이윤선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가족간의 대화가 없거나소원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나의 감정을 솔직하게 말하고 내가 하고 싶은데로 한다면 그러한 상태는 변함없이 지속되겠지요. 가족은 가장 가까운 공동체이지만 또한 상처주고 상처받기 쉬운 관계가 또한 가족입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고 내가 거기 소속되려면 나만의 생각과 주장을 때로는 내려놓을 때도 있어야 합니다.

      물론 코로나도 걱정되지만 그보다 서먹한 관계속에서 휴가를 같이 간다는게 더 불편하게 느끼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가족끼리 연휴에 놀러가자고 했을 때는 다른 가족 구성원들도 좀더 좋은 관계를 만들어 보려고 하는 것 같은데

      싫다고 단호하게 자른다면 다른 가족들이 서운하고 속상해 할거 같아요.

      저 같으면 이번 기회에 어색하고 불편한 감정을 해소하기 위한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꾹 참고 가는 걸 선택할 거 같아요.

      사회 생활이나 친구라면 싫은 사람 안만나고 안보면 그만이지만 가족 관계는 그렇지 않기에 때로는 나의 자아를 다독여 놓는 것도 필요하다고 봐요.

      한 번의 여행이나 한 번의 대화로 확 변하고 좋아지진 않겠지만 관계 개선을 위한 첫 발을 떼었고 분명 나도

      노력한 부분이 있다면 나중에 후회는 안할 거에요. 내가 아무 것도 하지 않았을 때 후회가 제일 큰 것 같아요.

      지금 어떤 상황이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기 때문에 저의 답변이 추상적으로 들릴지도 모르겠지만요,

      이번 연휴에 여행하면서 마음에 묵혀 둔 이야기도 조금씩 서로가 상처받지 않도록 언어선택 잘 하셔서 (대화하다 싸우는

      경우도 너무 많아요) 즐겁게 보내셔요. 그래도 정말정말 가기 싫다면 단호하게 싫다고 말하기 보다는 못가서 미안해 하며

      이야기해 보세요. 타인(가족 포함)이 변하고 바뀌려면 너무 오래 시간이 걸리고 힘들고, 그런 날이 올지 안올지도 모릅니다.

      내가 변하는게 가장 쉽고 확실하다네요. 이번 기회에 나도 변하고 가족들도 변해 행복한 가정이 되시길 바랍니다.

      2021. 09. 13.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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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빛나라하리입니다.

        가족도 개인의 한 사람 입니다. 소수의 의견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선은 가족회의를 여시고 자신의 소신을 말해보세요. 그러나 의견이 엇갈리고 충돌이 생긴다면 그 시점에서는 무조건 자기 주장을 내세우지 말고 서는 이렇고 후는 이렇다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고 배려하고 존중해 주는 것이 먼저 라는 것을 인지 하셨으면 합니다.

        다수결로 정해서 의견이 만장일치 되는 쪽에 힘을 실어야겠죠.

        방역만 수칙만 잘지켜도 예방은 되오니 마스크는 꼭 쓰시고, 손 소독 자주하시고, 손을 잘 씻어주세요. 위생관리도 잘 하시구요

        2022. 12. 1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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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본인이 ㅅ정말싫다면 조심스럽게 말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만

          가족들과 여행을 통해 기분전환을 하고 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2022. 08. 01.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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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민자님께서 원하지 않는 여행을 강요받을 필요 없습니다. 그러나 가족들이 모이는 자리이니만큼 함께 했으면 하는 의견은 있습니다.

            가족이니까 함께 만드는 추억을 같이 즐기시고 어색하고 서먹한 감정을 스스로 먼저 다가서려고 노력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평생을 함께 해온 가족이고 앞으로 가장 좋은 순간 힘든순간 버팀목이 되어줄 사람들이니 만큼 나의편이 있고 이들이 있음에 내가 조금이나 숨을 쉬고 마음을 놓고 편히 힐링할 수 있겠다는 것을 느껴보세요~

            잔소리로인해서 마음이 맞지 않아서 성향이 맞지 않아서 여러가지 상황과 이유가 있겠지만~ 상대방의 입장에서 그의 감정에 집중하시면 본인의 행동이 상대방에게 어떻게 비추어 질 수 있을지 예상이 되고 조금씩 상대에 대해 예의를 갖추가 되고 시간이 지나면서 잦은 트러블도 줄어들게 되고 생각하지 못한 신뢰감이 쌓이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하지만!! 극도로 싫다 스트레스 자체이다 생각이 된다면 부모님께 명확하게 이유를 말씀해 보세요~ 꼭 불편해서라는 이유보다 본인이 해야 할 일이 있다거나 평소 여행을 즐기지 않는다거나 등등 납득될 사유와 함께 죄송하다는 표현을 명확하게 해주시는 것이 부모님께 오헤를 받지 않을 방법이라 생각 됩니다.

            2021. 09. 1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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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박세영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코로나로 상황이 여의치도 않고, 가족과 불편하신 와중에 여행이라니, 참 고민이 많으시겠어요.

              제가 봤을 때는 단호하게 또는 참는 것 보단 매끄럽게 상황을 넘어가는게 어떨까요?

              예를 들어

              "우리 0일에 여행 가야지?"

              "아휴 요즘 코로나 위험해서 안돼요.

              추석에 가족들도 제대로 못 모이는데요.

              코로나 끝나고 안전하게 뵙고 싶어요^^"

              이런식으로 말이죠.

              코로나 괜찮다고 하시면 "전 어머니(또는 다른 가족) 아픈거 못봐요. 오래오래 행복하게 제 곁에 있어주셔야죠"

              이렇게 말씀드리면 기분 나쁘지 않게 의사 전달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답변 도움 되셨길 바라며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2021. 09. 14.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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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정인욱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고민이 깊으신가보네요

                사람은 의사소통이 제일중요합니다

                상대방이 서운해하더라도 개인의 의견을 확실하게 이야기해야만이 나중에 생활에 있어서 서로존중하고 이해하게 됩니다

                그렇기때문에 확실히 의견을 이야기하시는게

                맞다고생각합니다

                2021. 09. 13.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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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박지연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내담자분께서 자신의 의견이나 생각을 표현하는 것에 대해 어려움을 경험하는 것은 일종의 사회불안입니다.

                  내담자분의 사회불안증상은 가정 내에서 다소 강압적인 분위기(싫다고 말하면 화를 낼거같아서 말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는 것)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네요. 한국 사회는 권위적이고 보수적인 성향으로 대다수의 의견에 대해 반대되는 소수의견을 내면서 부정적인 시선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내담자분도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내담자분께서 현재 어려움에 대해 인지하고 고민하기 때문에 해당글을 올린 것으로 사료되며 이에 이제는 변화가 필요한 시기일 것으로 보입니다.

                  내담자분이 처음부터 자신의 감정에 대해 조리있게 표현하는 것에 다소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정서적인 지지와 함께 가족에게 내 생각을 표현하는 것에 대한 훈련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이에 가까운 병원이나 센터에 방문하여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내담자분의 마음의 성장과 안녕을 바랍니다^^


                  2021. 09. 1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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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이은별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스스로 싫다고 느껴진다면 단호하게 말하는 것을 연습하는것도 좋습니다

                    어떠한 이유로 인해서 놀러가는것이 싫고

                    또한 여행을 가게 되면 어떠한 부분이 마음에 걸리는지 이유를 적절하게 들어서 설명하면 상대방의 기분을

                    나쁘게 하지 않고 나의 의견을 전달하는데 도움이 될겁니다.

                    2021. 09. 13.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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