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뚜꺼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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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4학년 여자아이,2학년 남자아이 한테ᆢ

집사람한테 들은 얘기를 토대로 질문글 올려 봅니다.

명절날에 집사람이 두 손자녀에게 용돈을 주는 과정에서 큰아이에겐 2만원을, 작은 아이에게는 1만원을 주면서 필요한것이나 먹고싶은것 사라고 했더니 작은 아이가 바로 한마디 하더랍니다.

"할머니! 누나는 2만원 주시고,저는 왜 1만원만 주세요? 공평하게 주시면 좋겠어요."

순간 집사람은 당황해서 한마디도 못했다고 하던데, 작은아이의 반응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며, 앞으로 용돈을 줄때 덧붙일 말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작은 아이의 반응은 충분히 자연스럽습니다. 단순히 욕심이라기보다 '왜 누나는 더 받지?라는 공정성에 대한 의문으로 볼수 있습니다. 다음부터는 '나이에 따라 필요한 돈이 달라서 다르게 주는 거야. 서로 비교하지 않아도 괜찮아'라고 차분히 설명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보육교사입니다.

    아이고.. 명절날에 손주손녀들한테 할머님 께서 용돈을 주셨다가

    작은 아이가 너무 직설적인 표현을 해서~ 주시는 할머니 입자에선

    순간적으로 너무 당황하셨을 거란 생각이 들어요

    사실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용돈의 액수가 중요한 것은

    절대로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죠..ㅠㅠ

    일단 다른 사람들이 보면은 작은 아이가 살짝 버릇이 없다?라고

    느껴질수도 있는 부분이기는 하지만, 아이의 입장에서는

    어느정도 자신도 생각이 자라난 시기이기 떄문에

    공평함에 대해서 이제 인지를 하기 시작해서 말을 한 거 같습니다

    2학년 정도가 되면 아이들은 공평함이라는 개념을 알기 시작할거에요~

    어른들 입장에서는 나이차이가 나서 다르게 주신 걸테지만

    아이의 입장에서는 액수가 똑같은 것을 중요시 여기고

    공평함을 중요시 하기에 그렇기도 합니다.

    아이가 그래서 자기가 느낀 서운함을 솔직하고 표현한 거 같아요

    그렇다고 해서 용돈을 주시는 할머니 입장에서도

    매번 똑같이 아이들에게 주시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앞으로 용돈을 주실 때는 무조건 똑같이 주는 것보다

    아이가 이해가 되게끔 설명해 주시는것이 필요할 거 같습니다

    그래서 작은 아이에게는

    "똑같이 받고 싶어서 서운했구나!"

    "용돈은 나이에 따라 다르게 주기로 결정했어"

    "oo이도 조금 더 크면 똑같이 올려줄테니까 걱정하지마"

    이렇게 이야기를 아이에게 해주세요~


    이렇게 꼭 알려주시고, 나중에 올려준다고 약속을 해주시면은

    작은아이도 서운해 하지 않고 받아들일거라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작은 용돈이라도 감사한 마음으도 받아야해" 라고

    함께 말씀해 주시는 것도 좋아요~

    사실 어른들의 입장에서는 손주손녀들한테 용돈을 주시는 것도

    쉬운 부분이 아니라는걸 잘 알기 때문에, 어린 아이들한테도

    용돈을 받는 것에 대해서 당연한 것이 아니고

    감사해야할 부분이란걸 가르쳐 주시는것도 필요할 거 같아요.

    제 의견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 안녕하세요. 이수정 보육교사입니다.

    초등학교 2학년 아이 반응이 크게 버릇이 없거나 욕심이 많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어떻게 보면 공평함을 주장하는 당연한 반응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희 아이도 초등학교 6학년과 초등학교 2학년인데도 똑같은 금액을 받지 않으면 같은 말을 합니다.

    다만, 공평함을 이야기했는데 공평함이 똑같음과 같은 의미가 아닌 것을 인지 시켜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누나는 나이가 많기 때문에 필요한 것이 많아져서 주는 돈이 다를 수 있어, 너도 똑같이 4학년이 되면 2만원이 될 꺼야"라고 기준을 말씀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누나라서 더 많이 받는 다 (x) -> 학년에 따라 금액이 다르다 (O) 라고 인식시켜 주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이미영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초2 아이가 공평하게 주세요. 라고 말한 것은 돈의 가치와 형제 간 비교를 이해하기 시작했다는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꼭 똑같이 줄 필요는 없지만 이유를 설명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누나는 나이가 더 많아 조금 더 준거야. 너도 그 나이가 되면 같은 기준으로 줄게 처럼 용돈 기준을 미리 정해 일관되게 알려주시면 서운함도 줄고 경제교육에도 도움이 됩니다.

  • 안녕하세요. 이세리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초등학교 2학년이면 차별에 민감하고 공평함을 요구할 수 있는 나이에요. 당당하게 자신의 의견을 표현한 건강한 반응으로 이해해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누나는 4학년이라 학용품이나 책 살 것도 더 많고 나이가 많을수록 필요한 돈이 많아진단다. 너도 4학년이 되면 똑같이 2만원을 받을거야.]라고 이유를 명확하게 설명해 주시면 둘째 아이도 불평등이 아닌 [순서/ 차례]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용돈을 줄 때는 [나이에 따른 규칙]임을 미리 알려주어 [너도 누나의 나이가 되면 똑같이 받을거야]라며 다정하게 한마디 덧붙여 속상함을 느끼지 않도록 배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다음 명절에는 차등지급 할 때 이유를 설명해 주면 더 좋습니다.

    초4 누나 에게는 이제 학년도 올라가고 준비물이나 사고 싶은 물건의 가격이 더 비싸지니 조금 더 주게 되었다고 말이죠

    초2 동생에게도 누나의 나이가 되면 똑같이 받을 거라고 알려 주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