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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팔한파리매131
은행나무 열매는 인체에 이로움도 주고, 독성이 있어 많이 먹으면, 해로울 수 있다는 데 어떤 성질 때문인지 궁금합니다.
은행나무는 공룡시대부터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이 나무의 열매는 인체에 이로움도 주고, 독성이 있어 많이 먹으면, 해로울 수 있다고 하는 데 어떤 성질 때문인지 알고 싶습니다.
5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
은행나무는 정말 흥미로운 식물이에요. 약 2억 7천만 년 전부터 존재한 살아있는 화석이기도 하죠.
은행 속살에는 징코라이드와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해요. 징코라이드는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혈전 형성을 억제해요. 플라보노이드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해서 세포 노화를 늦춰요. 은행잎 추출물이 치매와 혈액순환 장애 치료 보조제로 쓰이는 이유가 여기 있어요. 한방에서는 기침과 천식 완화에도 사용해왔어요.
반면 독성도 있죠.독성의 핵심은 두 가지예요.
메틸피리독신이 가장 위험한 성분이에요. 비타민 B6의 작용을 방해하는 항비타민 물질인데, 신경계를 교란해서 구토, 경련, 심하면 의식 불명을 일으켜요. 어린이에게 특히 위험해서 소량으로도 심각한 중독이 일어날 수 있어요.
은행산이라는 성분은 피부에 닿으면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켜요. 가을에 은행 열매를 맨손으로 만지면 피부가 빨개지고 가려워지는 이유예요. 옻과 비슷한 알레르기 반응이에요.
성인은 하루 10개 이하가 안전한 기준으로 알려져 있어요. 어린이는 5개 이하로 더 엄격하게 제한해야 해요. 날것보다 익히면 독성이 약해지지만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아요
은행이 오랫동안 살아남은 이유 중 하나가 이 독성 덕분이에요. 천적이 열매를 마구 먹지 못하도록 방어 물질을 진화시킨 거예요. 이로움과 해로움을 동시에 가진 게 이 식물의 정교한 생존 전략인거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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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은행나무 열매에 들어 있는 징코톡신이라는 물질이 비타민 비 식스의 구조와 비슷하여 몸 안에서 비타민 대사를 막기 때문에 많이 먹으면 독성 반응을 일으켜 위험합니다. 이 성분은 열을 가해도 완전히 파괴되지 않으며 너무 많이 섭취하면 어지러움이나 구토, 경련 등의 신경학적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은행 열매에는 플라보노이드와 같은 항산화 성분도 포함되어 있어서 적당량을 섭취했을 때는 혈액 순환을 돕고 폐나 기관지 건강을 개선하는 이로운 작용을 하기도 합니다. 결과적으로 은행 열매는 혈행 개선이라는 유익한 효능을 가지고 있지만 체내 비타민 대사를 방해하는 독성 성분을 동시에 지니고 있어서 반드시 하루 섭취량을 제한해야 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상현 전문가입니다.
은행나무 열매의 씨는 전분과 불포화지방산,
항산화 성분이 있어서 적당량 섭취시에는 혈액순환과
신경보호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합니다.
다만 은행독이라는 독성물질이 있어서
과다섭치휘하면 B6비타만의 작용을 방해해서
구토나 경련, 신경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은행나무는 매우 오래된 식물로, 약 2억 년 전 공룡 시대부터 존재했으며, 살아 있는 화석이라고 불릴 정도로 오랜 세월 큰 형태 변화 없이 살아남은 식물입니다. 학명인 Ginkgo biloba 역시 전 세계에서 사실상 단 하나만 남은 계통인데요, 은행이라고 부르는 것은 정확히는 열매라기보다 씨앗에 가깝습니다. 겉의 노란 과육 부분에서는 특유의 냄새가 나는데, 이것은 지방산 계열 물질인 부티르산, 헥산산 등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며 이는 동물이 함부로 먹지 못하게 하는 일종의 방어 전략으로 여겨집니다. 이때 은행이 몸에 좋은 이유는 씨앗 속에 여러 생리활성 물질이 들어 있기 때문인데요, 특히 플라보노이드와 터페노이드 계열 성분은 항산화 작용과 혈액순환 개선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은행잎 추출물은 기억력 개선이나 말초혈관 순환 보조 용도로도 사용됩니다.
하지만 은행에는 독성 성분도 함께 존재하는데요, 대표적인 것이 메틸피리독신 또는 긴코톡신이라고 불리는 성분이며 이는 비타민 B6의 작용을 방해하는데, 비타민 B6는 신경 전달물질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은행을 과하게 먹으면 신경계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아이나 노약자는 은행을 많이 먹었을 때 구토, 어지럼증, 경련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이는 긴코톡신이 신경세포의 정상적인 신호 전달을 방해하기 때문이며, 따라서 일반적으로 은행은 반드시 익혀 먹고, 한 번에 너무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은행나무가 이렇게 독성 물질을 가진 이유도 결국 생존 전략과 관련 있는데요, 공룡 시대부터 수많은 초식동물과 환경 변화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씨앗을 보호해야 했고, 냄새와 독성은 그런 방어 기작의 일부였을 가능성이 큽니다. 감사합니다.
은행나무는 약 2억 7천만 년 전부터 생존해 온 살아있는 화석입니다.
그리고 은행나무 열매에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풍부해 혈액 순환을 돕고 폐와 기관지 건강에 효능이 있습니다.
하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메틸피리독신(MPN)과 시안배당체라는 독성을 가지고 있는데, 특히 메틸피리독신은 우리 몸의 비타민 B6 활성을 방해해 과다 섭취시 어지럼증이나 구토, 심하면 경련이나 발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 독성은 가열해도 완전히 사라지지 않으므로 은행나무 열매를 먹을 때는 성인은 하루 10알, 어린이라면 2~3알 이내로 섭취량을 제한해야 합니다.
또 겉껍질에 있는 고약한 냄새를 유발하는 빌로볼 성분은 피부 염증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결론적으로 은행은 뛰어난 약리 효과를 가진 열매를 가진 동시에, 자기방어를 위한 독을 가진 식물인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