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혈질 성격을 따지려는 제가 나쁜 사람인가요??

저는 이타적이고 현실적인 사람으로 배려심이 좀 깊은 사람입니다. 근데 저는 다른 사람이나 가족 중에서 너무 큰소리로 화내는 사람을 싫어해요...

특히 저의 아부지는 학창 시절 때부터 친구들과 놀러다니는 걸 좋아했던 시절 이후로 해병대 출신이고 하여 40년 넘게 성격이 착한 성격에서 다혈질 성격으로 그대로 고수하고 있어 사소한 일에 구분없이 큰소리로 화를 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혈질은 저는 기피하고 싶은 성격이라 빨리 벗어나려고 독립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엄마가 지금 대동맥박리 수술 후 회복이 거의 다 되었고 엄마가 오죽하면 아픈 몸으로 저를 안고 눈물을 흘렀을지요...

힘들다는 걸 잘 알기에... 아부지의 고충을 이해하려고 노력을 제가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여자친구 만나러 간다면 잘 다녀오라고 착하게 말씀합니다.

그런데 제가 가족의 다혈질 성격을 따지려는 본능이 저도 모르게 생길 때가 있는데 이런 본능은 제가 나쁜 사람인건가요??

성격으로 맞대응하면 싸움이 나기에 피해서 할머니 댁으로 가서 할머니, 할부지한테 토로하고 폭로를 하여 털어놓습니다...

또는 친가 친척들에게 전화해서 내 편이 되어달라고 억울한 심정을 전달할 때도 없지 않아 있고 하니 개선이 되고 있긴 합니다...

남의 성격을 따지는 행위는 나쁜 사람인건가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다혈질적인 사람에게 자신의 행동이 상처가 됐다는 점을 말하고 관계의 기준을 세우려는 것 자체가 나쁜 일은 아니에요. 다만 상대가 화가 난 순간에 과거 일까지 한꺼번에 따지면 내용보다 말투와 감정만 부딪힐 수 있으니, 서로 진정된 뒤 구체적인 한 가지 상황부터 이야기해 보세요. “왜 그렇게 성격이 나빠?”보다는 “그때 큰소리가 나서 나는 겁이 났고, 다음에는 소리를 지르지 않고 이야기했으면 좋겠어”처럼 상대의 성격이 아니라 행동과 내가 느낀 영향을 설명하는 방식이 덜 공격적으로 들립니다. 대화 전에 꼭 원하는 결과가 사과인지, 재발 방지 약속인지, 아니면 앞으로의 거리를 정하는 것인지 스스로 정해 두면 말이 길어지지 않아요. 상대가 말을 끊거나 비난을 반복하면 “지금은 대화하기 어렵다. 진정되면 다시 이야기하자”고 중단할 수 있습니다. 폭언·협박·물리적 위협이 있다면 혼자 설득하려 하지 말고 주변 사람에게 알리고 안전을 먼저 확보하세요. 배려는 한쪽만 참는 것이 아니므로, 상대의 기분을 고려하면서도 내게 필요한 선을 분명히 말하는 것이 건강한 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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