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발은 발바닥 안쪽 아치가 낮아져 바닥에 닿는 형태학적 특성일 뿐 발레를 취미로 시작하는 데 법적이나 의학적인 제한이 전혀 없습니다. 발레의 기초 과정에서 수행하는 탄듀나 제테 같은 동작들은 발가락과 발바닥 주변의 굴곡근을 반복적으로 수축 및 이완시킵니다. 이러한 반복적인 자극은 무너진 발 아치를 물리적으로 지탱하는 족저근막과 주변 인대 조직의 근력을 전반적으로 향상시키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더불어 다리를 골반 관절로부터 바깥쪽으로 회전시키는 외회전 동작은 발목이 안쪽으로 꺾여서 무너지는 현상을 체학적으로 방지합니다. 다만 운동 수행 과정에서 발목과 무릎의 수직 정렬이 일치하지 않으면 하중이 한쪽으로 쏠려 관절 연골에 과도한 마찰과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