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크레아틴이 도움이 되나요?

성별

여성

나이대

40대

복용중인 약

내과약

어떤 분이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크레아틴 드시고 증상이 많이 완화되었다는 말씀을 하셔서 실제 임상실험 결과가 있는지 질문드립니다. 크레아틴은 생소한 이름이기도 해서 궁금하네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크레아틴은 주로 운동을 즐기시는 분들이 근육의 에너지 공급과 회복을 위해 챙겨 드시는 대표적인 보충제이지요.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크레아틴이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습니다. 크레아틴은 체내 수분을 끌어당기는 성질이 있어서, 장이 예민한 분들에게는 삼투압 현상으로 인해 복부 팽만감이나 가벼운 설사를 유발할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최근 일부 연구에서는 크레아틴이 장 상피 세포의 에너지 대사를 도와 장벽 건강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어요. 하지만 이는 보편적인 치료법이라기보다 개인의 장 상태에 따라 반응이 매우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만약 복용을 원하신다면 한꺼번에 많은 양을 드시는 방식보다는, 아주 적은 양부터 시작해 내 몸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며칠간 세심하게 관찰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건강한 장을 위해서는 보충제 선택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심리적인 안정을 취하는 것이 큰 힘이 됩니다. 일상에서 느끼시는 불편함이 줄어들어 마음 편히 하루를 보내실 수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몸에 잘 맞는 방법을 찾아 꾸준히 관리하신다면 분명 지금보다 더 편안해지실 거예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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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개인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지인분의 경우에는 크레아틴으로 증상의 호전에 효과를 보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과민성대장증후군 치료에 크레아틴이 권장되지는 않습니다.

  • 현재까지는 크레아틴이 과민성대장증후군의 표준 치료법으로 인정되거나, 충분한 임상 근거가 축적된 상태는 아닙니다.

    크레아틴은 원래 운동 능력 향상과 근육 에너지 대사 개선을 위해 널리 사용되는 보충제입니다. 최근에는 장 점막 기능, 장내 에너지 대사, 염증 조절과 관련된 기초연구들이 일부 발표되면서 장 건강과의 연관성이 연구되고 있습니다. 다만 이는 주로 동물실험이나 기전 연구 수준이 많고,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임상시험 결과는 매우 제한적입니다.

    따라서 "크레아틴을 먹고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좋아졌다"는 개인 경험은 있을 수 있지만, 현재 의학적으로는 효과가 입증되었다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실제로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증상 변동이 심한 질환이라 특정 보충제를 시작한 시점과 자연 호전 시점이 우연히 겹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또한 일부 사람에서는 크레아틴 복용 후 복부팽만감, 복통, 설사 같은 위장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설사형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라면 오히려 불편감이 증가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현재 과민성대장증후군에서 근거가 비교적 확립된 방법은 식이 조절, 저포드맵 식이, 수용성 식이섬유, 장운동 조절 약물, 장-뇌 축을 고려한 치료 등입니다. 프로바이오틱스도 일부 환자에서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효과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크레아틴이 과민성대장증후군에 도움이 될 가능성을 연구하는 단계는 맞지만, 현재 시점에서는 치료 목적으로 권고할 만한 근거는 부족합니다. 개인 경험담은 참고할 수 있으나, 효과가 입증된 치료법으로 받아들이기는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