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합니다 답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년 2025년 10월에 단골 정육점에서

생 소갈비찜용을 구매했는데

구매하고 집오자마자 냉동실에 바로 넣었는데

아직까지 먹지 않고 생소갈비찜 할 고기가

냉동실에 있는데 언제까지 먹어야되요?

11월이나 12월 먹을계획이라서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

    영하 18도 이하의 냉동실에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었다면 위생이나 식품 안전 면에서는 올해 11-12월에 드셔도 상해서 배탈이 날 위험은 거의 없다고 보셔도 좋습니다. 냉동 상태에서는 미생물 증식이 완전하게 정지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맛과 식감 부분에서는 생 소갈비의 권장 냉동 보관 기간은 보통 6개월에서 최대 12개월 정도입니다. 작년 2025년 10월에 구매하셨다면 현재 약 11개월이 경과한 상태이고, 11-12월이면 냉동한 지 13-14개월 차에 접어들게 됩니다.

    따라서 11-12월에 조리해서 드시는 것 자체는 가능하지만, 수분이 증발해서 고기 표면이 마르는 냉동 화상이나 지방 산패로 인해서 갓 샀을 때보다 육질이 질겨지고 향미가 조금 떨어질 수 있겠습니다. 특히나 뼈가 있는 갈비 부위는 보관 기간이 길어질수록 뼛속 지방과 핏물에서 냉동실의 묵은 냄새가 밸 가능성이 있답니다.

    조리 전에는 고기 상태를 체크해주시길 바랍니다. 냉장실에서 하루 정도 천천히 해동한 뒤 표면이 짙은 갈색이나 회색으로 심하게 말라 있지는 않은지, 시큼하거나 불쾌한 냄새가 나지는 않는지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갈비찜은 양념이 진하고 푹 무르게 찌는 요리라 건조해진 육질과 잡내를 보완하기에 적합하겠습니다. 조리 전 찬물에 담가서 핏물을 깨끗하게 빼고, 끓는 물에 한 번 데쳐내신 뒤 대파, 마늘, 생강같은 향신채를 넉넉히 넣어서 조리해 보시길 바랍니다.

    풍미 저하를 줄이려면 12월 말까지 미루기보다 11월 중에 되도록 빠르게 드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

  • 작년 10월에 구입해서 바로 냉동하셨고 한번도 녹지 않았다면 올해 11~12월은 냉동 기간이 1년이 넘기게 되므로 가능하면 그 전에 드시는 것을 추천드리는데요, 생소갈비처럼 덩어리 형태의 소고기는 냉동 보관에 비교적 적합한 식품이지만, 냉동 기간이 길어질수록 수분이 빠지고 지방 산화가 진행되면서 육질과 풍미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식품 안전성뿐 아니라 고기의 품질까지 생각하면 너무 오래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드실 때는 실온에 오래 두지 말고 냉장실에서 천천히 해동 한 뒤 충분히 가열해 갈바찜으로 조리하면 되고, 표면이 조금 하얗게 마른 정도는 냉동소상일 수 있어 해당 부분을 제거하고 조리할 수 있지만 해동했을 때 평소와 다른 불쾌한 냄새나 끈적한 점액이 느껴진다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갈비찜으로 맛있게 드실 계획이라면 너무 오래 묵히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