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 눈찜질은 안구건조증에 실제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눈꺼풀 안쪽의 마이봄샘 기능이 떨어져 기름층 분비가 부족한 형태의 건성안에서는 비교적 중요한 관리 방법 중 하나입니다. 눈물은 단순 물만 있는 것이 아니라 기름층이 같이 있어야 증발을 막는데, 온찜질이 이 기름 분비를 부드럽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눈이 특히 건조하다면 밤사이 눈물 증발이 많았거나 눈꺼풀 염증, 마이봄샘 기능저하가 동반된 경우도 흔합니다. 이럴 때 따뜻한 찜질을 5분에서 10분 정도 하는 것은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너무 뜨겁지 않은 온도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온찜질만으로 완전히 해결되지 않는 경우도 많아서, 인공눈물 사용, 화면 오래 볼 때 눈 깜빡임 의식하기, 실내 습도 조절, 수면 관리 등을 같이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스마트폰·컴퓨터 사용 시간이 길면 눈 깜빡임이 줄어 건조감이 심해집니다.
반대로 눈이 충혈되고 화끈거리며 온찜질 후 더 불편하다면 염증 상태에 따라 냉찜질이 더 맞는 경우도 있어 안과 진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 중년 이후에는 단순 건조증 외에 눈꺼풀염, 결막 이완, 초기 안질환이 같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즉 지금처럼 아침 온찜질은 의미 없는 행동은 아니고, 실제 도움이 되는 관리 방법 중 하나입니다. 다만 꾸준히 해도 건조감이 심하거나 시야 흐림·통증까지 동반되면 안과에서 건성안 유형 평가를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