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직장 생활로 인한 인간 관계 및 정신 건강

근무지에 붙어 있는 시간이 예전에 비해 1.5-7배 정도가 늘어나면서 점점 지쳐가는 제 모습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현실적으로 퇴사를 할 수는 없으니 남자 친구부터 시작해 친구들 그리고 가족들의 연락까지 차단하고 근무지-집만 반복하게 되었습니다

즐거워서 시작했던 일인데 이제는 즐겁지도 않고 근무지에서 퇴근 시간 한참 지났음에도 머물러 있는 저를 볼 때마다 죽어야만 끝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지배하기도 합니다

퇴근 후 집에 가도 간단한 집안일을 하지도 못하고 무기력함에 잠식당한 듯 침대에 누워 있기만 합니다

앞으로 나아질 거라는 미래는 보이지 않고 점점 안 좋아지는 모습만 보이는데

저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사실 질문보다는 그냥 속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것 같습니다. 솔직한 속마음을 털어놓는 것은 그 행위만으로도 어느 정도 위안을 받을 수 있으니, 이렇게 글을 올리신 건 잘하신 거라고 생각됩니다.

    가능하시다면 정신과 내원을 통한 치료나 정신과와 연계되는 정식 상담기관에서 상담을 받으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정신과 내원 치료 > 약물 처방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음. 일반 병원 진료와 같이 증상/경험 사항/힘든 부분 같은 것들을 얘기하고 처방 받음.

    상담 > 병원보다는 이야기를 나누는 쪽에 가까움. 필요한 경우 공감도 받을 수 있지만, 보통은 얘기한 부분에 있어 한 단계씩 깊게 파고드는 질문을 받고 그에 대한 답변을 고민하는 시간이 많음. 보다 근본적인 원인이나 생각을 알아가는 것.

    다만 병원이든 상담이든 전문가와 일반인의 입장이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사람과 사람의 관계이므로 사람마다 맞는 의사나 상담사가 다를 수 있습니다. 다녀보다가 잘 맞지 않다는 판단이 들면 다른 곳으로 바꾸어 다녀보셔도 되겠습니다.

    힘든 시간 잘 이겨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을 너무 탓하지 마시고 자신을 보듬는 시간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좋은 밤 되세요.

  • ㅠㅠ 글만봐도 지금 얼마나 힘드신지 느껴져서 마음이 아프네요ㅠ

    저도 죽을만큼 힘든 순간들이 정말 많았는데,,

    현실적으로 그만두는 것도 쉽지 않으니 뭐라 드릴말씀이 없네요.

    뒤돌아보니 다 별거 아니더라고요. 그리고 세상에는 참 많은 일자리들이 있으니 잘 준비하셔서 점프하시면 좋겠어요.

    그저 이 힘든 시기가 잘 흘러가시길 진심으로 바랄게요.

  • 저도 그래요. 어느 순간부터 그렇게 변했는데 더 시간 지나면 다시 예전으로 돌아겁니다. 정 견디기 힘드시면 신ㅇ

    상담받으시는것도 좋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