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종 제거 수술 시 자궁을 적출하는 경우가 있는데 어떤 경우에 부득이하게 자궁을 제거해야 하나요?
저는 다발성이고 근종 한 개가 10cm넘는데 그냥 자궁을 살릴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근종의 위치에 따라 다른 건가요? 자궁을 적출하는 기준이 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자궁근종 제거 수술 시 어떤 경우에 자궁을 적출하게 되는지 궁금해하시는군요. 자궁근종은 대부분의 경우 비수술적 치료나 자궁을 보존하는 방향으로 치료가 이루어지지만, 특정 상황에서는 자궁 적출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자궁을 적출하는 결정은 여러 요인에 의해 좌우됩니다. 자궁근종의 크기가 아주 크거나, 여러 개의 근종이 있어 자궁의 기능을 심각하게 방해할 경우, 출혈이 심각하거나 통증 등이 일상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할 때 자궁 적출이 고려될 수 있습니다. 또한, 근종의 위치가 자궁벽 깊숙이 자리 잡고 있어 수술로 인해 자궁의 다른 부분이 손상될 위험이 클 때도 자궁을 적출할 수 있습니다. 드물지만, 근종이 악성을 띌 가능성이 있을 때에도 자궁 적출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질문자분의 경우, 근종이 다발성인 동시에 한 개가 10cm를 넘는다고 하셨지만, 자궁을 살릴 수 있다고 들으셨네요. 이는 아마도 근종이 자궁의 기능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지 않거나, 수술적 접근이 가능해 자궁을 보존할 수 있는 경우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질문자분이 언급하신 것처럼 근종의 위치는 치료 방법 결정에 중요한 요소입니다. 물론, 최종적인 수술 방법 결정은 질문자분의 건강 상태, 근종의 특성과 위치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루어질 것입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자궁 적출술의 경우, 자궁근종만 제거하기 어려운 경우, 시행하게 되는데
크기가 15 cm 이상 큰 경우, 자궁근종이 자궁 내막에 깊게 붙어 있고 근종만
떼어내기 어려운 경우, 출혈의 위험성이 높은 경우, 재발한 경우 등 근종만을
제거하기 어렵거나 재발의 가능성이 높을 때 적출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여러 요인을 고려하여 적출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근종의 위치와 커지는 속도, 환자의 나이, 향후 임신 계획 등의 종합적 고려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악성의 가능성이 높거나 자궁 내막증식증, 자중내막암, 자궁경부암 등의 질환이 동반된 경우, 생리과다, 심한 빈혈이나 통증이 있고 약물치료나 근종 제거로 효과를 보기 어렵거나, 40대 이상으로 향후 임신계획이 없는 경우가 해당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