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추만 쏙 빼고 남으면 참 속상하기 마련입니다..
부추와 양파 없이 오이로만 깔끔하고 군침 도는 오이소박이를 만드는 비법은 바로 절임법과 되직한 양념 농도에 있답니다.
1 ) 시간적인 매력을 살리기 위해서 오이를 손가락 마디 크기로 도톰하게 썰어서 십자로 깊게 칼집을 내주시길 바랍니다. 오이의 선명한 초록색 피부와 붉은 양념이 극적인 대비를 이뤄서 보기만 해도 젓가락이 가는 비주얼이 나오게 됩니다.
2 )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끓인 소금물에 오이를 1시간 정도 절이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시면 오이 속 수분이 확실하게 빠져나가 다 먹을 때 까지 물이 생기지 않고 무르지 않는 아삭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3 ) 양념은 다른 야채가 들어가지 않아서 오이에 착 달라붙도록 찹쌀풀을 약간 쑤어서 고춧가루, 멸치액젓, 매실청, 다진마늘을 섞어서 되직하게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3 ) 부추대신 이런 진한 양념을 오이 칼집 사이에 꼼꼼하고 도톰하게 채워서 바르시면, 양념 자체에서 흐르는 윤기 덕에 다른 야채 없이도 더욱 정갈하고 먹음직스러운 오이소박이가 완성될 수 있겠습니다.
통깨를 뿌려서 마무리하시면 깔끔한 맛과 세련된 멋을 모두 챙길 수 있습니다.
오이소박이 맛있게 만드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