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가 약한 분들은 일반 파스 접착제 때문에 접촉피부염이나 피부 벗겨짐이 생기는 경우가 흔합니다. 특히 어깨처럼 움직임 많은 부위는 자극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붙이는 파스보다 겔·크림·롤온 타입 소염제를 먼저 고려하는 것이 피부에는 더 안전한 편입니다. 디클로페낙, 케토프로펜 계열 외용제가 대표적입니다. 운동선수들도 실제로는 테이프형보다 젤 타입을 많이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붙이는 제품이 꼭 필요하면 “하이드로겔 타입”이나 “저자극 실리콘 접착” 제품이 일반 파스보다 피부 손상이 덜한 경우가 있습니다. 또 같은 자리에 반복해서 붙이지 말고, 제거할 때는 물이나 오일로 충분히 불린 뒤 천천히 떼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부 보호를 위해 얇은 보호필름 스프레이나 피부 보호막 제품을 먼저 사용한 뒤 파스를 붙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피부 약한 환자에게 이런 방식으로 테이프 자극을 줄이기도 합니다.
다만 어깨 통증 자체가 회전근개염, 충돌증후군, 경추 문제 등인 경우에는 파스만으로 오래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팔 올릴 때 아프거나 밤에 욱신거리면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 평가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