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남자친구 어머니 sns계정을 보게되었는데 생각이 깊어졌어요..

제가 쓰레드가 인스타에 계속 뜨길래 아까 깔아서 눈팅만 하고있었는데 그 어머니랑 저랑 연락처를 알아서 그런지 추천에 뜨더라구요 저도 남자친구네 자주 놀러가서 어머니 자주 뵙고, 인사도 드리고 에피소드도 많아요 남자친구랑 3년 만났습니다 저는 21살 남자친구는 22살이예요 혹시 저의 얘기나 .. 좋은얘기같은거.. 선물도 가끔 드렸어서 아니면 남자친구 일상사진? 애기때 사진이나 그런 거 구경하려고 피드 보구 댓글도 봤는데 게시물과 글이 정말정말 많은데 가족 언급이 하나도 없더라고요 그럴 수 있죠.... 굳이 얘기 안할 수도 있고 친구들이랑 만난 거 그런 얘기만 올릴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 남자친구 상체가 살짝 나온 같이 식사하는 사진을 보게 되었는데 댓글에 어떤 아저씨가 남자네? 누구야? 이런 글을 썼어요 어머니가 그 댓글에 그냥 알고지내던 사람이다 ㅋㅋ 갑자기 약속이 잡혔다 이렇게 쓰시고 이거 말고도 의도적으로 자식이랑 남편이 없는 듯한 ....... 그런 말로 자꾸 쓰시더라구요 댓글에 아저씨들이 예쁘다 연락처 줄 수 있냐 뭐 이상한 멘트들... ..... 육성이나 개인메세지로 사랑한다고 말해줄 수 있냐..... 그런 댓글에 설레어 하는 듯한 ... 여지를 주는 느낌?의 댓글을 다시더라구요 아 이걸 남자친구한테 말해야할까요? 어머니가 정말 소녀같고 좋은 분이신데 약간 이중생활을 보는 느낌이라 제가 판도라의 상자를 연 것 같아요 남자친구가 어머니를 정말 많이 닮아서 너무 지금 복잡해요 제가 이걸 말하면 가족을 건들였다고 생각해서 오히려 저한테 뭐라고 할까요? 왜 남의 집 엄마 계정을 염탐하냐면서..어떡하죠.. 말을 안하자니 나 혼자 멘붕이고 말하자니 그것도 어떻게 말해야할 지 모르겠고 오지랖이고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남자 친구의 어머니 sns를 굳이 보실 이유는 없을 것입니다.

    질문해주신 분은 남자 친구와 사귀는 것이기 때문에

    어머니의 sns는 무시해도 될 것입니다.

  • 아... 이거 진짜 머릿속 하얘지고 완전 멘붕 오셨겠어요.

    3년 동안 자주 뵙고 따뜻하게 대주셨던 분인데, 전혀 몰랐던

    면을 우연히 보게 됐으니 마음이 복잡해서 잠도 안 오실 것 같아요. 판도라의 상자 열었다는 표현이 딱 맞네요.

    ​이건 진짜 절대 남자친구한테 얘기하시면 안 돼요.

    ​1. 절대 말 안 되는 이유

    • ​역으로 오해받기 딱 좋아요

    아무리 알고리즘에 떠서 우연히 봤다고 해도, 남자친구 입장에서는 "니가 왜 우리 엄마 인스타를 뒤지고 앉았어?"

    "우리 엄마를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가는 거야?"

    이렇게 나와버려요.

    • ​부모님 얘기는 진짜 지뢰밭이에요

    연인 사이에 다른 건 다 넘어가도 부모님 욕이나 평가가

    들어가면 감정 싸움으로 번지기가 너무 쉬워요.

    결국 원인 제공자는 어머니인데, 화살은 엉뚱하게 글쓴이한테

    돌아올 확률이 99%입니다.

    ​말한다고 해결이 되나요?

    설령 남자한테 얘기한들 자식이 엄마 SNS를 일일이 단속할

    수도 없고 집안 분위기만 엄청 어색해지고 꼬이게 돼요.

    ​2. 그 어머니의 심리는 뭘까요?

    ​보시고 충격 받으셨겠지만...

    현실에서는 좋은 엄마로 살아가면서, 저런 익명성 있는 SNS

    공간에서는 온전히 '엄마'나 '아내' 타이틀을 내려놓고 관심을

    즐기는 일종의 '사이버 일탈', '해방구'로 쓰고 계신 걸 수도 있음.

    남들이 보기엔 주책없고 여지 주는 것처럼 보여도

    본인 머릿속에는 그냥 가상의 놀이터 정도로 생각하고

    빠져 있을 확률이 커요.

    ​3. 앞으로 대처 방법

    ​지금 제일 중요한 건 남자친구도 그 어머니도 아니고

    충격받은 작성자님 마음이에요.

    • ​절대 다시 찾아보지 마세요

    알고리즘에 뜨면 차단해버리시거나

    '이 계정 추천 안 함' 눌러서 아예 눈앞에서 지워버리세요.

    • ​그냥 나만의 무덤까지 가져가는 비밀로 묻어두기

    "세상에 참 별별 사람이 다 있구나"

    "사람한테는 저런 이면도 있네" 하고 넘기셔야 해요.

    앞으로 그 어머니 뵐 때 겉으로 티 내지 말고 그냥 예전처럼

    똑같이 대하되, 내 마음속에서만 선을 딱 그어두시는 게

    속 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