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14개월 아기 "에이씨" 반복합니다
14개월 남아입니다
한달정도 된거같은데 제가 무의식중에 몇번 에이씨 하는걸 듣고 몇번따라하다니 요즘 수시로 에이씨 거리네요ㅠ 에이씨거려도 무시하고 무반응하고 있는데
어떤식으로 훈육을해야할까요?
단호하게 안돼라고하면 신나서 더하는거같고 답답합니다ㅠ
12개의 답변이 있어요!
14개월 아이의 발달 특성과 관련된 질문으로 보여집니다.
14개월 아기라면 아직 말의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기보다 재미있는 소리나 부모의 반응을 보고 따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안 돼"라고 강하게 반응할수록 놀이처럼 느껴져 더 반복할 수 있습니다. 현재처럼 큰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이 좋은 방법이며, 대신 아기가 다른 단어나 예쁜 표현을 했을 때 더 많이 관심과 칭찬을 보여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새로운 단어에 관심을 갖게 되어 자연스럽게 사용 빈도가 줄어드는 경우가 많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안녕하세요.
유아교육 전공하고 7년 현장 경험있는 13개월 아기 엄마입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이 상황은 훈육으로 바로 교정해야 하는 문제라기보다는 발달 과정에서 충분히 예측 가능한 모방 행동으로 보입니다.
14개월이면 언어가 의미중심이라기보다 소리-리듬-반응 중심이라서 아기 입장에서는 에이씨 자체가 욕의 의미라기보다 강한 감정 소리 / 엄마가 쓰던 표현 / 반응이 오는 재미있는 소리로 기능하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한 번이라도 양육자가 무의식적으로 사용한 것을 잡아내서 반복하는 시기라 더 흔한 패턴입니다.
저희 아기도 한번 들려준걸 그 다음날 사용하고 따라할 때가 많아서 가끔 얘가 천재인가 (도치맘) 싶다가도 배움이 빨라서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가 현장에서나 지금 실제 양육하면서 느끼는 방식은 이렇습니다.
직접적인 안돼 훈육은 크게 효과가 떨어집니다.
이미 말씀하신 것처럼 오히려 반응 자체가 강화로 작용해서 반복 빈도가 올라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시기에는 억제보다는 의미 없는 행동으로 만들기가 더 중요해요.
에이씨가 나왔을 때 즉각적인 정서 반응(놀람, 웃음, 제지)을 최소화하고, 대신 상황을 다른 언어로 덮어주는 방식이에요.
그리고 더 중요한 포인트는 아이의 대체 표현응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이 시기에는 금지보다 아기가 쓸 수 있는 말을 주는 게 훨씬 빠릅니다.
예를 들어 놀람 상황에서는 “어!” “엄마!” “아야!” 같은 짧은 대체어를 반복적으로 제공해 주는 방식입니다.
그럼 에이씨 라는 단어말고 대체어를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을거예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건 현장에서 늘 느꼈던 부분인데요.
이 정도 언어 실험은 오히려 언어 발달이 잘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해서 너무 문제 행동으로 크게 해석하지 않으셔도 되는 단계라고 생각해요. 아직 너무 어리기도 하구요.
어디까지나 제 이론과 실무경험에서 나온거라 모든 아기들에게 통하지 않을 수 있어요. 그렇지만 우리 아기는 소중하니까 예쁜 단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엄마는 여러 방법을 써봐야죠. 아이 키우는게 참 쉽지않죠.
저도 일로 아이들을 보던거랑 제 아이를 키우는건 천차만별이더라구요. 오늘 하루도 힘내세요 :)
안녕하세요. 어디서 시작된 언어일까요?
아이가 이미 반복적으로 사용한다면 습관이 되었을 경우가 많습니다.
다양한 언어를 들려주고, 올바른 언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단순하게 하지 말라고 하는 것 보다 잘 했을 때 적절한 언어를 사용했을 때 칭찬을 해줘보세요!
안녕하세요, 신지은 보육교사입니다. ^^
아이가 갑자기 그런 말을 반복해서 정말 당황스럽고 답답하셨을 것 같아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14개월 아기는 그 말이 나쁜 뜻인 걸 전혀 모르고 하는 것입니다. 처음에 엄마가 무의식중에 하신 말을 따라 했을 때, 혹은 엄마가 당황해서 "안 돼!" 하고 반응하셨을 때의 그 목소리 톤이나 눈빛이 아기 눈에는 그저 '재미있는 놀이' 처럼 느껴졌을 확률이 높습니다.
"단호하게 안 돼라고 하면 신나서 더 하는 것 같다"고 하셨죠? 아기는 지금 '내가 이 소리를 내니까 엄마가 나한테 엄청 집중해 주네? 신난다!' 하고 학습을 해버린 상태랍니다.
이 시기 아기들은 아직 "나쁜 말이야, 약속하자"라는 긴 대화를 이해하지 못해요.
그래서 이때는 요렇게 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1. 아이가 "에이씨"라고 할 때 화를 내거나, 웃거나, 눈을 맞춰 쳐다보지도 마세요. 아예 아무 소리도 안 들린 것처럼 딴청을 피우셔야 해요. '어? 이 말을 해도 엄마가 반응을 안 하네? 재미없다~' 하고 스스로 느끼게 만드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2. 엇비슷한 발음의 재밌는 소리로 덮어씌우기
아이가 "에이씨!" 할 때 얼른 가로채서 더 신나는 톤으로 "에이취! 에취! 재채기 나왔네?", "에잇! 영차! 공 던지자!" 하고 비슷한 발음의 엉뚱한 놀이로 시선을 돌려주세요. 아기들은 금방 더 재밌는 소리 쪽으로 넘어온답니다.
부모님께서 반응을 뚝 끊고 재미있는 단어로 쓱 바꿔주시면, 신기하게도 한두 주 안에 언제 그랬냐는 듯 싹 잊어버릴 거예요~ 너무 걱정 마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14개월 아기라면 욕의 의미를 알고 하는 것이 아니라 재미있는 소리로 인식해 따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지금처럼 크게 반응하지 않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에이씨'를 말할 때 혼내기보다는 다른 단어나 표현으로 관심을 돌려주세요. 예를 들어 '에이씨'하면 '아, 자동차!'"까꿍!'처럼 다른 말을 반복해 주는 식입니다.
안녕하세요. 보육교사 입니다.
아이가 안 좋은말을 너무 따라해서 여러모로 많이
신경 쓰이고 걱정되실 거 같아요~
일단은 아이한테 단호하게 "안돼!" 라고 말을 했음에도
아이가 계속 에이씨 라는 표현을 따라하는거는
아무래도 엄마의 반응에 대해 재밌다고 느껴서 단호했음 에도
지속적으로 따라하는 모습을 보이는 거 같아요.
그래서 아이가 신나서 웃거나 하는 모습을 보인다면은
아이에게 화내는 모습을 보여주시진 마시고
반응을 안 보여 주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말도 물론이고 표정을 변화도 없이 아이를 바라봐 주세요.
아이에게 반응을 안 보여 주시는 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나서 아이도 반응이 없어서 그만두게 되면은
차분하게 "그런말 하면은 안 되는거야" 라고
이야기를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나 아이가 짜증이 나서 "에이씨~" 를 하는 상황이라면
그럴 때에는 다르게 접근하시는 게 좋아요
아이의 감정을 먼저 잘 읽고 공감해 주시고
다른 방법으로 짜증나는 감정을 표현하도록
지도해 주시는 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되셨길 바랄게요~
안녕하세요.
14개월 아기라면, 아직 말의 의미를 이해하고 사용한다기보다는,
재미있는 소리와 부모의 반응을 따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처럼 크게 반응하지 않고 무심하게 넘기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에이씨"라고 하면, 기차, 까꿍 등 다른 단어나 표현으로 자연스럽게 관심을 돌려 주세요.
단호하게 혼내거나 반복해서 지적하면 오히려 더 재미있는 말이라고 생각해서 자주 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새로운 단어가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경우가 많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몇 달 이상 지속되거나 부적절한 표현이 계속 늘어난다면,
일관되게 바른 표현을 알려주는 방식으로 지도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14개월이라면 아직은 훈육의 개념으로
접근하기보다는 언어를 모방하고 실험하는 시기로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글을 보니 어머님께서 무의식중에
몇 번 사용하신 표현을 아이가 듣고 따라하기
시작한 것 같은데요. 이 시기 아이들은 단어의
의미를 정확하게 이해하기보다는 소리 자체가
재미있거나, 부모의 반응이 재미있어서
반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생후 12~18개월은 언어 모방이 활발하게
나타나는 시기라 어른들이 사용하는 말, 억양,
표정까지도 그대로 따라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안 돼!“라고 반응했더니 더 신나서 하는 것
같다고 하셨는데, 그 역시 충분히 가능한 모습입니다.
아이 입장에서는 내가 이 말을 했을 때
엄마가 바로 반응해 주고 관심을 보여주니
더욱 반복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지금은 단호하게 혼내기보다는
가능한 한 해당 표현에는 큰 반응을 보이지 않고,
대신 사용할 수 있는 다른 단어나 표현을
많이 들려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에이씨”라고 말했을 때
“에이씨 하면 안 돼!”
보다는
“앗!“, “어머!”,“아이쿠!”,”앗차차“
처럼 대체할 수 있는 표현을 자연스럽게 들려주는 것이지요.
재미있는 소리와 어른의 반응을 반복해서
경험하는 과정에 가깝기 때문에 새로운 표현이 생기면
따라할 가능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어머님께서 이미 무반응을 시도하고 계신 만큼,
앞으로는 주변 어른들도 해당 표현 사용을 줄이고
다른 표현을 반복적으로 들려주시면
자연스럽게 사라질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수정 보육교사입니다.
14개월 아이라면 욕의 의미를 알고 하는 것보다는 반응이 재미 있어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부모가 자주 하는 말이나 주위 반응이 크게 나오는 말, 발음이 재미있는 말을 그대로 모방해서 따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에게 대체 단어를 알려주시고 부모가 먼저 대체 단어를 계속 사용하면서 따라할 수 있도록 해주시면 좋습니다. 아이씨를 했을 때 너무 쎄게 반응하시지 마시고, "하면 안되!" 라고 짧고 단호하게 말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보육교사입니다.
14개월이면 아직 욕의 의미를 알고 하는 게 아니라, 재미있는 소리라서 따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안 돼!” 하고 크게 반응할수록 관심받는다고 생각해서 더 할 수 있습니다. 지금처럼 담담하게 넘기거나, 다른 말이나 놀이로 자연스럽게 관심을 돌려주세요.
이 시기에는 훈육보다 부모의 반응과 환경이 더 중요해요. 대부분 새로운 단어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지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안녕하세요. 조계준 청소년상담사입니다.
지금 단호하게 안돼라고 하면 아이는 더 재밌어합니다. 그래서 지금처럼 무시하고 무반응으로 대응하는 것이
제일 좋아요. 그리고 아이 앞에서는 부정적이거나 나쁜 말들은 되도록이면 하지 말아야 합니다. 부모는 아이의 거울이고 부모가 말하는 언어나 행동을 바로바로 따라하거든요. 아이가 에이씨를 할 때마다 그냥 무대응으로 일관하시고 뭐가 잘못됐어요~? 기분이 안좋아요?~ 이런식으로 좋게 풀어서 대화를 해보세요. 그리고 아이가 칭찬할 만한 말이나 행동을 했다면 좀 과장된 리액션을 통해서 아이에게 보여주세요. 그러면 아이는 그 언행을 계속해서 할거에요! 아이 앞에서는 최대한 이쁘고 고운말만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이세리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14개월이면 아직 의미를 완전히 이해하고 말하는 시기라기보다, 소리와 반응을 시험해보는 단계예요.
“에이씨”를 할 때는 무반응보다, 짧고 차분하게 “그 말은 안 써요. 대신 ‘싫어’라고 말해요”처럼 대체어를 바로 알려주는 게 좋습니다.
너무 길게 설명하거나 크게 “안돼!” 하면 더 재미있는 반응으로 받아들일 수 있어요. 말한 직후에는 표정은 담담하게, 행동만 바로 끊고 다른 말이나 놀이로 자연스럽게 넘겨주세요.
좋은 표현을 썼을 때는 “맞아, 싫었구나. ‘싫어’라고 했네”처럼 바로 칭찬해주면 더 빨리 바뀝니다. 핵심은 혼내기보다, 같은 반응을 매번 똑같이 보여주는 일관성이에요.
한동안 반복되더라도 14개월에는 흔한 과정이라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