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화장실 청소하다가 곰팡이가 핀 청소도구들을 정리하던중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화장실에서 청소를 하고 오래되고 곰팡이가 핀 청소도구들과 그 도구들을 담았던 바구니를 치우려고

옴기는 중에 청소도구함이 구멍이 송송 뚤린 욕실바구니형태라 들었다가 바구니에 있던 물이 발에 쏟아졌

습니다. 그래서 황급히 바디워시로 발을 다시 씻고 헹구고 말렸는데요.

혹시 이런경우 발에 곰팡이포자균이 옴겨가서 나중에 발에 곰팡이가 핀다거나 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청소도구들이랑 담겨있던 바구니들에 검은곰팡이가 여기저기 피어있어서 버리려고 했던거거든요.

너무 찝찝하고 씻어도 이게 잘 처치한건지도 모르겠고 발을 락스를 물에 희석해서 담궈야 하나 그러네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말씀하신 상황으로 발에 곰팡이가 생길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욕실의 검은곰팡이는 대부분 환경에서 자라는 곰팡이로, 피부에 직접 닿았다고 해서 무좀처럼 피부에 감염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무좀은 주로 피부사상균에 의해 발생하며, 장시간 습한 환경에서 피부에 정착해야 감염이 일어납니다.

    질문자님은 곰팡이 물이 발에 닿은 직후 바디워시로 깨끗이 씻고 충분히 헹군 뒤 말렸기 때문에 적절하게 대처하셨습니다. 이 정도 조치면 추가로 할 것은 없습니다.

    오히려 락스를 희석해 발을 담그거나 피부에 사용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피부 자극이나 화학적 화상을 유발할 수 있어 득보다 실이 큽니다.

    다만 발에 상처가 있거나 이후 붉어짐, 통증, 진물 등의 증상이 생긴다면 진료를 받아보시면 됩니다. 그렇지 않다면 이번 노출만으로 발에 곰팡이가 생길 가능성은 거의 없으므로 안심하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