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하게 살을 빼면 왜 요요현상이 더 심하게 오나요?

단기간에 무리하게 체중을 감량하면 나중에 요요가 더 심하게 온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우리 몸이 어떤 원리로 이런 반응을 보이는 건지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정은 영양사입니다.

    단기간에 극단적으로 살을 빼면 우리 몸은 생존을 위한 비상사태로 인식하여 기초대사량을 급격히 낮추고 에너지를 아끼려고 합니다. 이때 손실된 근육 대신 섭취하는 영양소를 지방으로 빠르게 축적하려 하며, 식욕 촉진 호르몬이 늘어나 극심한 허기를 느끼게 되므로 결국 이전보다 살이 더 쉽게 지는 요요가 오게 됩니다.

    • 대사 저하: 극단적인 감량은 기초대사량을 낮추고 근육을 줄여, 영양소를 지방으로 쉽게 쌓이는 체질로 바꿉니다.

    • 호르몬 변화: 식욕 조절 흐르몬의 불균형으로 심한 허기가 찾아와 폭식과 요요 현상을 유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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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

    단기간에 무리하게 식사량을 줄여서 체중을 감량하면 인체는 이를 심각한 생존 위협, 즉 기아 상태로 인지하게 됩니다.

    이로인해서 생존을 위한 생리적인 방어 기제가 강하게 작동하면서 요요 현상이 더욱 심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원인 1 ) 포인트 원인은 기초대사량의 빠른 저하와 근손실입니다. 에너지가 갑자기 부족해지면, 인체는 체지방뿐만 아니라 근육까지 분해해서 에너지로 사용하는데, 근육량이 줄어들면 가만히 있어도 소모되는 에너지인 기초대사량이 크게 떨어져서 결국에 살이 쉽게 찌는 체질로 변하게 됩니다.

    원인 2 ) 그리고 호르몬 시스템에도 큰 교란이 일어나게 됩니다. 체중이 급감하면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렙틴의 분비는 감소하고, 식욕을 촉진하는 호르몬인 그렐린의 분비는 비정상적으로 치솟아 뇌가 끊임없이 음식을 갈망하게 만듭니다.

    무서운 점은 인체의 에너지 저장 방식이 바뀐다는 것입니다.

    원인 3 ) 심한 굶주림을 겪는 몸은 언제 다시 찾아올지 모르는 기근에 대비하기 위해서, 다이어트를 중단하고 다시 음식을 섭취할 때 잉여 영양분을 소비하기보다, 가장 효율적인 비상식량인 체지방 형태로 악착같이 저장하려 합니다.

    기초대사량 저하로 몸의 에너지 소모 엔진은 작아졌는데, 식욕은 폭발하고, 들어온 영양분은 모조리 지방으로 축적하려 하기 때문에 다이어트 이전과 똑같이 먹어도 살이 더 빠르고 무섭게 찌는 것이랍니다. 게다가 요요로 다시 찌는 무게는 근육이 아닌 거의 지방이므로 몸은 이전보다 살 빼기 더 힘든 상태가 된답니다.

    조금이나마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