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러닝을 할때마다 측복통?이랑 비슷한 배쪽 통증이 자꾸 생깁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기저질환

X

복용중인 약

X

정확히 사진 속 빨간 동그라미 부분 부위가 러닝 뛸때 아파옵니다. 옆구리보단 명치 아래에서 조금 오른쪽 정도입니다. 증상 및 특이점으론

  1. 뛰다보면 뭔가 속에서 묵직한 느낌이 생기다가 좀 더 뛰면 찌르듯 아픕니다

  1. 어떤 날은 500m 뛰고 아프고 어떤 날은 2km 뛰고 아프고 각기 다릅니다

  1. 통증이 생긴 후 운동을 안하고 10분~15분 정도 지나면 아무 일도 없었단 듯 사라집니다

  1. 한 달 전 쯤에 5km 7분 페이스로 뛸 땐 통증이 없었습니다

  1. 평상시엔 딱히 통증이랄게 없습니다.

현재 과체중이다보니 뱃살이 좀 있는 상태라 운동을 해보려는데 2주째 뛸때마다 이러니 짜증나다가도 혹시나 문제가 생긴건지 걱정이 됩니다. 뭔갈 먹은지 5시간이 지난 상태여도 뛰면 아프고 그럽니다. 평상시에도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있는지라 가스도 좀 잘차는 체질인데 혹시 가스가 차서 그런걸수도 있을까요?

  • 1번 째 사진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달리기를 할 때 명치 아래 오른쪽(상복부~오른쪽 옆구리 부근)에 발생하는 찌르는 듯한 통증은 매우 흔하게 생리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달릴 때 장기들이 위아래로 흔들리면서 벽측 복막과 충돌·마찰을 일으켜 통증이 유발될 수 있는데, 특히 과체중이나 뱃살이 있는 경우, 달리면서 내장 지방과 장기가 출렁이는 물리적 하중이 커져 복막이나 횡격막에 더 강한 자극과 둔탁한 묵직함(이후 찌르는 통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또한 명치 아래 오른쪽 부위는 대장의 '우간곡' 즉, 상행대장에서 횡행대장으로 꺾어지는 굴곡부로 가스가 잘 차는 체질이라면, 이 꺾이는 부위에 가스나 소화물이 고여 대장이 팽창하기 쉽고, 이 상태에서 달리며 장이 흔들리면 팽창된 대장 벽이 강하게 자극받아 콕콕 찌르는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 외, 최근 페이스를 올렸거나, 상체 보행 불균형(호흡과 발짓의 타이밍, 상체 쏠림)이 생겼을 때 횡격막 인대가 당겨지며 오른쪽 상복부 통증이 빈번해질 수 있습니다.

    증상의 완화와 향후 예방을 위해,러닝 전날이나 당일에는 탄산음료, 유제품, 인공단맛(소르비톨 등), 밀가루 등 가스를 많이 유발하는 음식을 줄이도록 하고, 과체중으로 인한 내장 흔들림을 줄이기 위해, 가벼운 스포츠용 러닝 벨트나 압박감 있는 상의를 착용하면 내장 요동이 줄어 통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통증이 없었던 '7분 페이스'나 그보다 더 느린 속도(속보와 천천히 뛰기의 조합)로 다시 조절해보기 바랍니다.

    통증이 시작될 때는 완전히 멈추기보다는 천천히 걷는 속도로 줄이도록 하고, 통증이 있는 오른쪽 발이 땅에 닿을 때 숨을 내쉬지 말고, 왼발이 땅에 닿을 때 깊게 숨을 내쉬면 횡격막에 걸리는 하중이 줄어듭니다.

    통증이 있는 명치 아래 오른쪽 부위를 손가락으로 지그시 누르면서 배를 크게 부풀렸다 빼는 복식호흡을 5~10회 해보기 바랍니다.

    현재 증상은 운동 시 발생하는 일시적 통증일 가능성이 가장 높지만, 오른쪽 상복부에는 쓸개(담낭), 간, 십이지장 등이 위치해 있기 때문에 만약 운동을 하지 않고 가만히 쉴 때도 해당 부위에 통증이 지속될 때, 달리기가 끝난 후 15분이 지나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고 몇 시간씩 유지될 때, 우상복부 통증과 함께 발열, 오심(구토감), 황달, 오른쪽 어깨 쪽으로 뻐근함이 동반될 때 (담석증 등 가능성)는 내과(소화기내과) 방문 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