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고생이 정말 많으신 것 같습니다. 잦은 장염과 기력 저하로 지치신다면, 우선 수분과 전해질 관리가 필요합니다. 설사가 잦으실 경우 맹물만 드시면 오히려 전해질 농도가 낮아져서 무력감이 심해질 수 있어서 미지근한 보리차나 경구 수액(물 1L에 소금 1/2스푼, 설탕 6티스푼 혼합)을 소량씩 자주 섭취해서 체액 균형을 맞춰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죽이 지겨우시면 장에 자극이 적은 고단백, 저잔사 식단으로 기운을 차리시기 바랍니다. 기름기 없는 달걀찜, 연두부, 껍질을 벗긴 삶은 감자, 부드러운 흰살생선 찜은 소화 부담은 줄이며 필수 영양소를 효과적으로 공급해줍니다. 익은 바나나의 펙틴 성분은 장내 독소를 흡착하고 설사를 멎게하는데 좋습니다. 배가 꾸르륵거리는 증상은 장의 비정상적인 수축 때문이라 복부를 따뜻한 팩으로 데워 혈류량을 높이고 장의 긴장을 완화시키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만약에 식단 조절과 주의에도 증상이 반복되시면 과민성대장증후군(IBS)이나 소장 내 세균 과증식(SIBO) 가능성이 높습니다. 당분, 카페인, 유제품 섭취는 제한하시어, 증상이 호전된 후에도 최소 2주간 유산균을 꾸준히 복용하셔서 장내 유익균 생태계를 재건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겠습니다. 만약에 생활 습관 개선에도 차도가 없으시다면 만성 염증성 장질환이나 기능성 위장 장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 소화기내과 전문의의 정밀 검사를 받아보시길 권장드립니다.
조속한 쾌유를 빕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