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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한증은 무슨 이유로 왜 생기는걸까요?

성별

남성

나이대

40대

안녕하세요!

저는 40대 남성인데요.

초등학교 이전까지는 잘 모르겠고 제가 어릴 때부터 지금도 손과 발에 과할 정도로 땀이 날 때가 있는데요.

특히 어릴 때 학교에서 노트 필기를 할 때마다 노트가 마르면 쭈글쭈글해질 정도로 땀이 많이 나서 고생이 많았습니다.

어릴 때 집안팎과 학교에서 저에게 나쁜 일들을 많이 겪기는 했는데 혹시 그게 원인이 된 걸까요?

도대체 다한증은 무슨 이유로 왜 생기는걸까요?

안그래도 예전에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았을 때 의사 선생님의 말씀이 다한증 수술을 받으면 되기는 하는데 대략 30%의 확률로 등이나 엉덩이 아니면 허벅지에 보상성 다한증이라고 하는 부작용이 생긴다고 하더라고요.

지금도 상황이 그때와 동일한가요?

보상성 다한증이 생길 수 있다고 해도 다한증 수술을 받는 것이 좋을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손발 다한증은 원발성(일차성) 다한증으로, 특정 질환이 원인이 아니라 교감신경계가 과활성화된 상태입니다. 어릴 때 나쁜 경험들이 있으셨다고 하셨는데, 심리적 스트레스가 발한을 촉진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원발성 다한증의 근본 원인은 아닙니다. 유전적 소인이 강해서 가족 중 비슷한 분이 있는 경우가 많고, 자율신경계 자체의 과민성이 기저에 있습니다. 스트레스나 긴장 상황에서 더 심해지는 것은 그 때문입니다.

    보상성 다한증 발생률은 수술 방식과 절제 범위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과거에는 T2에서 T4 범위를 광범위하게 절제해서 보상성 다한증 발생률이 30에서 80%까지 보고되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클립으로 신경을 집어두는 클램핑(clamping) 방식이 많이 쓰이는데, 보상성 다한증이 생기면 클립을 제거해서 어느 정도 되돌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절제 범위를 T3 또는 T4 단일 레벨로 제한하는 방향으로 가면서 보상성 다한증 발생률이 이전보다 낮아졌다는 보고들이 있습니다. 다만 여전히 발생 가능성 자체가 없어진 것은 아닙니다.

    수술 여부는 결국 현재 다한증이 삶의 질을 얼마나 심각하게 떨어뜨리고 있느냐와, 보상성 다한증이라는 불확실성을 감수할 의향이 있느냐의 균형입니다. 수술 전에 이온토포레시스(이온영동치료), 알루미늄 클로라이드 고농도 제제, 보툴리눔 톡신 주사 같은 비수술적 치료를 먼저 시도해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손발 다한증에 보툴리눔 톡신은 효과가 꽤 좋은 편이고 반복 시술이 필요하지만 부작용 부담이 없습니다. 흉부외과나 다한증 전문 클리닉에서 현재 수술 옵션과 본인 상태에 맞는 방향을 상담받아 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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