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산음료는 오히려 갈증을 풀지 않고 갈증을 더 유발하나여?

탄산음료는 오히려 갈증을 풀지 않고 갈증을 더 유발하나여? 학창 시절 어떤 선생님에게 들은 바 있습니다. 탄산음료는 물과 다른 이온음료와 달리 갈증을 더 촉진시킨다고요. 정말로 그렇고 왜 그런건지도 잘 아시는 분 계신가여? 답글 바랍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학창 시절 선생님의 말씀은 과학적으로 맞는 사실입니다.

    탄산음료는 마시는 순간 강한 청량감을 주지만, 갈증을 더욱 심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이유는 탄산음료의 높은 당 함량과 이로 인한 삼투압 현상에 있답니다. 탄산음료를 마시면 체내의 당 농도가 빠르게 상승하는데, 인체는 이런 농도를 균등하게 맞추기 위해서 세포 속 수분을 혈액으로 끌어당기게 됩니다. 이런 과정에서 세포가 외려 수분을 빼앗겨서 탈수 상태에 빠지게 되고, 뇌는 다시 물을 보충하라는 갈증 신호를 보내게 된답니다.

    여기에 콜라에 흔하게 포함된 카페인의 이뇨 작용이 더해진다면 신장이 자극받아서 체내의 수분을 소변으로 더 많이 배출하게 된답니다.

    시원한 온도, 탄산 기포가 순간적으로 갈증은 해소되었다는 착각을 만들지만, 실제로는 세포 탈수를 유발하고 수분 배출을 촉진하는 악순환이 일어나는 것이랍니다.

    진정한 수분 보충을 위해서는 순수한 물, 체액과 전해질 농도가 유사한 이온음료(당이 없는 것으로)를 섭취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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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이정은 영양사입니다.

    탄산음료는 마시는 순간 청량감 때문에 일시적으로 갈증이 해소되는 듯하지만, 높은 당 함량과 카페인 등의 성분 때문에 실제로는 몸속 수분을 빼앗아 갈증을 더 심하게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탄산음료 속 과도한 당분이 혈액으로 흡수되면 혈액의 삼투압이 높아지는데, 우리 몸은 이 높아진 당 농도를 낮추기 위해 세포 속 수분을 혈액으로 끌어당기면서 세포 수준의 심한 갈증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일부 탄산음료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신장을 자극하는 강한 이뇨 작용을 촉진하여, 마신 음료의 양보다 더 많은 양의 수분을 소변으로 배출시켜 몸을 만성적인 탈수 상태로 만듭니다.

    따라서, 운동 후나 더운 날 체내 수분이 부족할 때는 탄산음료나 주스 대신, 전해질 균형을 맞춰주는 이온음료나 순수한 물을 마시는 것이 갈증을 원천적으로 해결하는 가장 올바른 영양학적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