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봐왔기 때문에 설레는 감정보다는 편한 감정이 앞설 수 있습니다. 질문자님의 마음을 조금 더 살펴보시기 위해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설레는 감정은 왜 생기고, 편한 감정은 왜 생길까요?
보통 설레는 감정이 생기는 건 낯선 것에서 기대하는 마음이 더해져서 생길 수 있습니다. 편한 감정은 오히려 익숙하고 예측 가능한 부분이 있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지금 6년 동안이나 알고지내면서이 얘기 저 얘기를 다한 누나동생 사이인데 편한 것이 어찌보면 너무나도 당연하고 설레는 감정이 드는 것은 조금 이상한 상황일 수 있죠
그렇다면 설레고 싶은데 설렐 수 없는 걸까요?
설레는 연애를 이 사람과 할 수 없는 걸까요?
오랜기간 친구로 지내다가도 연인으로 발전하는 관계도 많이 있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면 설레는 순간들이 나타납니다.
설레는 감정은 원래 오래 가지 않습니다. 마냥 편하기만 한 관계에서 설레는 감정을 느끼고 싶다면 관계를 재정립하는 게 중요합니다.
지금까지는 누나동생사이로 서로 기대하는 부분이 있고 서로 그 정도의 기대와 행동을 했을 것입니다.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어졌죠. 지금까지 편하게 생각했던 부분은 누나동생이기 때문입니다. 관계를 연인사이로 재설정하시고 연인에게 기대하는 부분을 기대하시고 서로 그 역할에 초점을 맞추고 행동하신다면 설레는 기분을 가지실 수 있을 겁니다.
사람 사이에도 관성이라는 게 있어서 한순간에 갑자기 변화되기는 어렵습니다. 힘드시다면 조금씩 시도해보세요. 지금까지 알고 지낸 것과는 또 다른 모습을 발견하고 그것이 더 오랜 만남으로 지속할 수 있는 힘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