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우울증이 많이 오는데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네요.우울증 극복법을 알고 싶네요

병간호 하던 어머님이 돌아가신후 모든일이 허무하고 일이 잡히지 않네요.5년 동안 어머니 병간호로 집에서 모셨는데 돌아가시고 나니 보고싶고 일도 손에 잡히지 않고 별로 사는게 허무하고 집밖으로 나가는것도 싫고 마음만 울적하고 그렇네요.우울증이 온것도 같은데 극복하기 쉽지 않네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윤민혁 심리상담사입니다.

    현재는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난 후의 정상적인 반응으로 보입니다.

    현재 상황에서 감정들이 정리되고, 마음이 추스려질 떄까지는 스스로를 기다려 주시면 됩니다.

    최소한으로 현재 할 수 있는 행동들, 목표들을 구성하시고

    그것을 하지 못한다고 하여 자책하거나 스스로를 추궁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긴 시간 동안 참 고생하셨습니다. 자식의 도리라고 하지만, 정말 대단한 일을 해내신 것 같습니다.

    이제는 마음이 정리될 시간이 필요할 뿐입니다. 스스로를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 안녕하세요. 조계준 청소년상담사입니다.

    5년 동안 어머니 병간호를 하시고 어머니를 보내드린 후에 그 슬픔과 상실감 허무함은 말로 표현하지 못할 감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질문자님의 증상은 굉장히 자연스러운 것이기 때문에 전혀 자책하거나 나약하다고 생각하실 필요는 없어요. 억지로 질문자님이 지금 힘든상황을 극복하려고 하지 마시고 슬프면 그 슬픈 마음을 충분히 표출하고 애도하세요.

    내가 의지하는 가족이 떠나버리면 우울증이 나타날 수 있어요. 그래서 내가 정말 충분히 슬퍼하고 애도한 후에 내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 것을 느낀다면 전문의 상담과 치료를 받으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내 지금 힘든 상황의 고민을 선생님께 털어놓는 것 만으로도 마음의 짐을 덜고 개운해질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를 하시면서 이제는 자연스럽게 건강한 일상루틴을 만드셔서 조금씩 변화를 가지셔야 합니다. 하루에 집 밖에서 30분 산책이라는 작고 간단한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꾸준하게 실천하면서 행복한 일상을 다시 만들어야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회복이 될 것이고 어머니에 대한 죄책감을 이제는 벗어나야 해요. 왜냐하면 질문자님은 어머니에게 최선을 다하셨고 가족간에 할 수 있는 최선의 도리를 지키셨으니까요. 하늘에 계신 어머니가 질문자님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 더 슬퍼하실겁니다. 질문자님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어머님이 기뻐하실 것 같네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