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장기적인 음주는 간 기능을 저하시키며 만성적인 체내 염증, 탈수를 유발해서 안색을 어둡고 칙칙하게 만들게 됩니다. 알콜 분해 과정에서 생성이 되는 독성 물질 아세트알데히드는 피부의 항산화 시스템을 파괴하고 혈관을 확장시켜, 간의 해독 능력이 한계에 다다르게 되면 노폐물이 혈액에 정체되며 얼굴색이 검고 탁해보이는 간성 안색이 나타나게 된답니다.
금주를 시작하시게 되면 신체는 바로 회복 모드로 돌입하게 됩니다. 1~2주일이 지나면 피부의 수분 보유력이 정상화되며 푸석함은 줄어들고 미세한 붓기가 빠지기 시작합니다. 피부 세포의 재생 주기인 약 28일(4주)이 경과하는 시점부터 혈액 순환이 더 개선되면서 안색이 더 맑아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겠습니다. 20년 이상 장기 음주를 하셨으므로, 간 기능이 안정화되고 체내 독소가 충분히 배출되는 최소 3~6개월의 시간이 필요하겠습니다. 이 시기엔 피부 톤 뿐만 아니라 눈의 흰자위도 맑아지고, 전반적인 인상이 건강해졌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됩니다.
금주와 함께 충분한 물 섭취(하루 체중 x 30~33ml)와 비타민B군, C보충을 병행해주시면, 회복 속도는 더 빨라질 것입니다.
금주 성공을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