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식물들은 어떻게 햇빛이 잘 드는 방향을 정확하게 알고 몸을 휘어가며 자랄 수 있을까요

창가에 화분을 놓아두면 신기하게도 줄기와 잎들이 방 안쪽이 아니라 햇빛이 환하게 들어오는 창가 쪽을 향해서 기울어져서 자라나는 굴광성 현상을 볼 수 있잖아요. 식물의 줄기 한쪽 면에 햇빛이 비치면 세포의 성장을 촉진하는 호르몬이 반대쪽으로 이동해서 그쪽 세포만 더 길게 자라게 만들기 때문에 휘어지는 것이라는데 그 정교한 생장 조절 능력이 놀랍습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식물이 햇빛 쪽으로 휘어 자라는 현상을 굴광성이라 하는데, 이 현상은 포토트로핀 단백질과 성장 호르몬 아옥신으로 인한 것입니다.

    줄기 끝에 있는 포토트로핀 수용체가 들어오는 빛의 방향과 세기를 감지하고, 신호를 받은 식물은 성장 호르몬인 아옥신을 빛의 반대편, 즉 그늘진 쪽으로 이동시킵니다.

    아옥신이 집중된 그늘진 쪽의 세포들이 빛을 받는 쪽보다 훨씬 빠르게 자라게 되는데, 양쪽의 성장 속도 차이로 인해 줄기 전체가 자연스럽게 빛이 오는 방향으로 휘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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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식물은 줄기 끝의 광수용체인 포토트로핀이 빛의 방향을 감지해 굴광성을 나나냅니다. 한쪽에서 빛이 오면 옥신이 그늘진 쪽에 더 분포하고, 그쪽 세포가 더 길게 자라 줄기가 빛을 향해 휘게 됩니다 .즉 식물이 보는 것은 아니지만 빛의 차이를 감지해 성장 방향을 정교하게 조절하는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