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고신 노무사입니다.
지극히 공감하며,포퓰리즘적인 최저인건비 인상으로 인해 자영업자분들이 한계에 도달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인건비는 단순히 '마지막 매장에서 계산해 주는 알바생 월급' 하나로 끝나지 않습니다.
식자재나 원재료를 생산하는 농가·공장의 인건비, 그걸 운송하는 유통·물류 기사님과 물류센터 인건비, 그리고 최종 판매처의 인건비까지 유통 단계마다 복리로 겹겹이 쌓이기 때문입니다. 각 단계마다 늘어난 인건비가 단가에 반영되다 보니, 최종 소비자가격과 자영업자가 체감하는 원가는 곱절로 뛸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더 큰 문제는 현장에서 직접 겪으신 '인원 축소와 노동 강도 상승'의 악순환입니다.
인건비 부담 때문에 채용 인원을 최소화함 (예: 2명이 할 일을 1명에게 몰아줌)
현장 알바의 업무 난이도와 피로도가 급증함
잦은 퇴사나 피로 누적으로 서비스 품질이 떨어지고, 재구인·교육 비용이 추가 발생함
결국 모자란 손을 메우기 위해 사장님의 무급 노동 시간만 무한정 늘어남
대기업이나 제조업은 공정 자동화나 대규모 설비 투자로 인건비 비중을 줄이거나 생산성을 올릴 여력이 있지만, 대면 서비스나 외식업 중심의 자영업은 사람이 직접 제공하는 노동의 비중이 커서 인건비 상승을 자체 흡수하기가 구조적으로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결국 가격을 올리거나, 사장님 본인의 몸을 갈아 넣어 버티는 선택지밖에 남지 않게 되는것이 현실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