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고3 대학입시 머리 지끈지끈 제 고민좀 들어주세요

안녕하세요 고3 수험생입니다 수험생이 공부안하고 이런걸 왜하고앗나 생각하실수잇지믄 심리적으로 너무 불안해서 이것저것 다 해봅니다 우선 저희 학교는 여고라 경쟁력이 매우 치열!!! 해서 대부분 거의 70%가 4등급대 입니다 그래서 저도 하향안정으로 동아대를 쓰려고하고 거의 동아대가 확정이라고 생각하고있습니다 하지만 동아대가 지방사립대인만큼 사람들의 인식또한 안좋을거라는 생각에 어느 대학나왔냐고물어봤을때 동아대라고 말하기가 조금 부끄러울것같습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동아대는 어떤가요?? ㅠㅠㅠ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제가 생각하는 동아대에 대한 인식은 안 좋지는 않고 그저 그렇습니다. 그리고 4등급대라면 대한민국에서 평균보다 위이기 때문에 대학으로 손해보실 일은 없습니다. 그저 질문자님의 개인 욕심일 뿐입니다.

  • 고3 시기에는 성적보다 불안이 더 사람을 지치게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부를 안 해서 이런 고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진지하게 자신의 미래를 고민하고 있기 때문에 생기는 자연스러운 걱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동아대를 간다고 해서 부끄러워할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동아대학교는 부산·경남권에서는 인지도가 높은 대학이며, 의대·간호·경영·법학 등 여러 분야에서 꾸준히 졸업생을 배출해 온 학교입니다. 실제로 사회에 나가 보면 "어느 대학을 나왔느냐"보다 "무엇을 공부했고 어떤 경험을 했는지"가 더 중요하게 평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지금의 입시는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대학 입학 후 학점 관리, 자격증, 대외활동, 편입, 대학원 진학 등 다양한 길이 열려 있습니다. 수능을 앞둔 시기에 대학 이름 하나로 자신의 가치를 결정해 버리면 스스로를 너무 힘들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의 시선은 생각보다 오래가지 않습니다. 대학 이름으로 잠깐 평가하는 사람은 있을 수 있지만, 직장이나 사회에서는 성실함과 실력이 결국 더 큰 힘을 발휘합니다.

    무엇보다 "70%가 4등급대인 치열한 환경 속에서 여기까지 버텨온 자신"을 너무 낮게 평가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결과가 나온 것도 아니고, 동아대가 확정된 것도 아닙니다.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보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가장 좋은 선택을 하면 됩니다.

    20대, 30대가 된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조금 더 좋은 대학을 못 간 것"보다 "고3 때 너무 자신을 미워했던 것"을 더 후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학 이름은 인생의 한 페이지일 뿐, 인생 전체를 결정하는 제목은 아닙니다.

    남은 수험생활, 너무 혼자 끙끙 앓지 말고 자신에게도 조금은 따뜻하게 대해주세요. 충분히 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