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소주만 마실때랑 소맥으로 마실때랑...
소주만 마실때랑 소맥으로 마실때랑 음주측정양이 달라질까요?? 음주측정을 하게 될때 소주만 마실때가 더 수치가 높게나올까요 아님 소맥으로 마실때가 더 수치가 높게나올까요??? 간 기능에 따라 다를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음주측정 수치는 술의 종류보다 섭취한 알코올의 양이 결정하는데요, 예를 들어 소주만 마셨을 때보다 소맥으로 마신다면 전체적으로 섭취한 순수 알코올 양이 많아질 수 있기 때문에 혈중알코올농도가 더 높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결국 음주 측정기는 소주인지 맥주인지를 떠나서 몸에 남아 있는 알코올의 영향을 측정하게 됩니다.
다만 마시는 속도와 술의 농도, 공복 여부에 따라 같은 양을 마셔도 순간적으로 측정되는 수치에는 차이가 생길 수 잇는데요, 공복에 빠르게 마시면 알코올 흡수가 빨라지고, 음식과 천천히 마시면 흡수가 늦어질 수 있습니다. 또 성별, 체내 수분량, 음주량과 속도 등에 따라 개인차가 큰 편입니다.
즉, 음주측정 수치를 더 높게 만드는 것은 알코올 섭취량과 음주 속도입니다. 건강한 음주 루틴 만들어가시길 응원합니다.
안녕하세요, 질문주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동일한 양의 순수 알코올을 마셨다고 가정할 때, 음주 직후 측정 시점에서는 소맥을 마셨을 때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더 높게 나올 수 있겠습니다! 이 부분은 알코올의 흡수 속도 차이 때문입니다. 인체에서 알코올이 가장 빠르고 효율적으로 흡수되는 도수는 대략 10-15도 안팎인데, 소주와 맥주를 섞으면 자연스럽게 이런 도수 구간에 도달합니다.
여기에 맥주 속 탄산이 위벽을 자극하고 내용물을 소장으로 빠르게 밀어내면서 알코올 흡수를 빠르게 촉진합니다. 반면에 소주만 마실 경우 알코올 도수가 상대적으로 높아서 위의 유문부가 일시적으로 수축해서 소장으로 넘어가는 속도가 지연되니, 음주 후 30분에서 1시간 사이의 혈중알코올농도 상승기에는 흡수가 빠른 소맥의 수치가 더 가파르게 오르게 됩니다.
이런 측정 수치는 개인의 간 기능에 따라서도 지대한 영향을 받습니다. 흡수된 알코올의 90% 이상은 간의 알코올 분해 효소(ADH 및 ALDH)를 통해서 대사되는데, 유전적인 차이나 간질환, 피로 누적으로 간 기능이 떨어져 있으면 분해 능력이 저하됩니다. 그 결과 동일한 양을 마시더라도 체내에 잔류하는 알코올이 제때 대사되지 못하고 오래 머물러서 음주측정 수치가 더 높고 길게 유지가 됩니다.
더 나아가 실제 음주 상황에서는 소맥의 청량감과 부드러운 목넘김 탓에 소주보다 짧은 시간에 더 많은 양의 알코올을 섭취하게 되는 경향이 있어서, 실질적인 측정 수치는 소맥을 마셨을 때 더 치명적으로 높아질 수 있겠습니다.
궁금증이 조금이나마 해결 되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