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아들 하고 진짜 안맞아요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첫째아들하고 정말 안맞는거 같아요

정말 정말 정말 너무 심각하게 안맞아요

영어학원에서 월말 평가가 있거든요

여태껏 외운 단어가 정말 많아요

숙제가 그거 복습 이여서 오늘 열심히 해라 하면서 다른숙제도 다 빼줬어요 근데 씨씨티비로 보니3분 해놓고

핸드폰 할 궁리 하고 있더라구요

역시나 와서 시험보니 처참하구요

분명히 틀리면 오늘 그거 여러번 쓰고 자야해서 서로 힘들다 공부 해야할거라고 그렇게나 경고를 줘도 누워있다가

다 틀리는 이유는

뭔가요 저는 저 올때까지 노력이라도 했으면 화라도 안낼텐데요 그건 어쩔수 없는 거잖아요 했는데 안되는건

근데 그게

아니니깐 화가나서 미칠거 같아요

8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 입장에서는 혼나지 않기 위해 공부해야 한다는 걸 알아도 당장의 핸드폰이나 놀고 싶은 마음이 더 클수 있습니다. 일부러 엄마를 무시해서라기보다 자기조절이 아직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노력하지 않는 모습이 화나는 건 당연하지만, 결과보다 짧게라도 집중한 행동을 칭찬하며 공부량을 잘게 나눠주는게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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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아이 입장에서 엄마가 중요하다고 강조할수록 오히려 하기 싫은 마음이나 부담감으로 인해 회피하는 행동이 나올 수 있습니다. 특히 틀리면 여러 번 써야 한다는 결과를 강조하면서 공부보다 휴대폰, 눕는 행동으로 도망가려 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해야 할 양과 시간을 아이가 직접 정하게 하고 결과도 스스로 책임지게 하는 방식을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시험을 못 본 것보다 3분밖에 하지 않는 것으로 인해 화가 날 수는 있지만, 감정적으로 몰아 붙이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

    작은 목표부터 성공 경험을 만들어 주시고, 너무 지친다면 학원 선생님과 함께 학습량과 방법을 조율해 보시기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가 공부를 하기 싫어하는데 분명 이유가 있겠습니다.

    아이는 공부에 대한 흥미.관심이 부족하고

    공부를 해야만 하는 학습적 동기가 인지 되지 않음이 크며

    무엇보다 학습을 하면서 그 내용에 대한 이해가 부족으로 학습에 대한 어려움을 가지고 있음이 크겠습니다.

    아이에게 알려 줄 것은 학습을 해야만 하는 학습적 동기 이겠으며

    그리고 학습에 대한 흥미.관심을 유도하며 학습에 재미를 알려주는 것

    마지막으로 아이가 학습 관련한 부분의 내용에 이해.인지하는 것에 대한 어려움이 크다 라면

    아이가 학습적 내용을 이해.인지 할 때 까지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반복적으로 설명을 해주며 아이가 그 내용적 부분의

    이해.습득 할 때 까지 도움을 주는 것이 필요로 하겠습니다.

    또한, 아이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아이의 감정을 돌보면서 아이의 심리적.정신적인 부분의 치유를 해주며

    아이의 감정을 충분히 공감하며 대화적인 소통의 시간을 가지면서 아이와의 거리의 관계를 좁혀 나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여태껏 외운 많은 양의 단어를 복습 해야 한다는 과제 자체가 너무 거대해서 일찍 포기해 버린 거 같습니다. 시도하지도 않고 회피해 버린거죠

    회피형 기질의 아이와 직진형 성향의 어머니와의 충돌이 스트레스도 다가 온거 같구요.

    아이에게는 결과가 이미 정해져 있다는 사실에 동기 부여가 아닌 어차피 안될 거 혼나고 말자는 절망감으로 작용 한 듯 하네요

    우선 감정 소모는 멈추고 큰 덩어리 보다는 작은 조각으로 하여 학습을 시켜 주세요

    낮은 실행력에 맞추어 작은 목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수정 보육교사입니다.

    아이가 몇살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린 아이들일 경우 스스로 열심히 하는 능력이 발달하지 못해 "열심히 해"라고 맡겨 두시는 것은 좋지 못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휴대폰이나 tv시청 시간을 "4시 30분부터 단어 15개 완벽히 외우고 핸드폰할 수 있어"라고 하셔서 공부에 집중하도록 도와 주신 뒤 부모님이 직접 15개를 외웠는 지 확인하고 핸드폰이나 tv를 보여 주시는 방식이 좋습니다.

    틀린 부분이 있다면 해당 단어만 따로 모아서 다시 공부를 시키고 끝나면 다시 자유시간을 주셔서 시간을 통제해주시다보면 스스로 자기 조절 능력이 생겨 혼자 공부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드실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세리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와 사전에 나눈 약속에도 불구하고 성의 없는 태도를 보여 서운함이 느껴지셨군요. 하지만 이 시기 아이들은 장기적인 결과나 부모의 경고보다는 눈앞의 핸드폰이라는 즉각적인 자극에 훨씬 취약하게 반응하곤 합니다.

    혼자서도 알아서 잘해내는 아이가 있는 반면, 지속적인 관심과 구체적인 관리가 필요한 아이가 있어요. 스스로 통제하기 힘들어하는 아이의 성향을 이해하시고, 학습 환경을 단순화 하거나 분량을 아주 작게 나누어 점검해 주는 구체적인 지도 방식이 필요합니다.

    아이에게 월말 평가 단어를 모두 익히게 맡기기보다 [10분동안 5개 단어 암기 후 확인 받기]처럼 목표를 잘게 쪼개어 바로 확인해 주는 방식으로 부담을 줄여보시기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이미영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 입장에서는 해야하는 걸 알면서도 시작하고 버티는 힘이 아직 부족할 수 있습니다. 계속 경고하고 틀린 만큼 쓰게 하는 방식은 공부 자체를 벌처럼 느끼게 해 오히려 회피가 심해질 수 도 있습니다. "왜 안했어?" 보다 10분 공부 - 5분휴식처럼 분량을 작게 나누고 , 시작 했는지와 노력한 과정을 바로 확인하고 칭찬해 주세요. 반복해서 공부를 시작하지 못한다면 의지 문제만으로 보지 말고 집중력, 학습 수준, 학원 부담도 함께 점검 해보시는게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보육교사입니다.

    아이고.. 아들을 두신 아이 어머님 이시군요

    아들이 현재 영어학원을 다니는데, 기대와는 너무 다르게

    아이가 영어에 대해서 노력을 열심히 하지 않는 거 같아서

    부모님이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많이 신경이 쓰이고

    속상하실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오죽하셨으면 이렇게 여기까지와서 글을 남기셨을가 싶어요ㅠㅠ

    아이 걱정에 다른 숙제까지 다 빼주며 배려해 주셨고
    분명히 경고까지 줬는데, CCTV로 딴짓하는 모습을 보셨으니

    많이 허탈하셨을 마음이 들었을테구요..

    일단은 제가 글로만 보았을때는, 어머님도 아들의 공부떄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시겠지만~ 사실 아들 역시도

    영어학원에 다니면서 영어공부에 스트레스를 받는 거 같고

    그로인해서 더 공부에 의욕이 많이 없어 보이는 거 같아요

    사실 사람심리가, 내 안에서 하고싶어하는 의욕이 없으면

    하고자하는 그런 마음이 잘 생기지가 않아요~

    그래서 영어에 대한 거리감 때문에 먼저 그러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또 아이가 이미 시험에 너무 점수가 낮았던 경험이 있거나

    아이의 영어단어 공부 자체를 버겁게 느껴지기도 하고

    양이 너무 많고 어렵다 보니, 아이 마음속에는 이미 불가능하다고

    생각이 들어서 부담을 느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아이가 이미 영어에 대해 부담을 느끼고 벽을 두어서

    그래서 집중을 못 하고 이미 거의 반 포기상태가 된 거 같아요..

    또 아이의 입장에서는 이미 영어가 많이 버겁게 느껴지는데

    부모님의 압박에 더 의욕이 안 생겼을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 글로만 보고 제가 솔직한 생각이 들었을땐

    아이와 부모님의 마음이 둘다 충분히 이해가 되는 부분이에요~

    제 개인적인 의견을 솔직하게 말씀을 드리자면

    아이마다 하루에 할 수 있는 공부의 양이 정해져 이있으니

    가장 먼저 과제량을 아이가 할 수 있는 만큼만주세요

    그동안 외운 수많은 단어를 한번에 다 복습하라고 하면

    아이는 엄두가 나지 않아서, 아이가 부담을 느끼지 않게

    적은양으로 먼저 내어주시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또 아이가 현재 마음이 의욕이 없는 상태일수도 있으니

    아이가 잘해볼 수 있도록 마음을 다독여 주시고

    기분좋게 다시 시작해 보도록 한번 유도해 보세요.

    그리고 어린아이의 아들 이라면은

    "영어단어 다 외우면, 이따 맛있는 거 해줄게"
    "영어단어만 다 외우고서 자유시간 줄게"

    같이 아이가 기대를 할만한 보상을 주시는것도 좋아요

    처음에는 이렇게라도 아이가 움직이게끔 만드는

    원동력을 먼저 생기게 해주시는것도 필요할 거 같습니다.

    아이도 조금씩 조금씩 먼저 습관을 들이다 보면은

    더는 딴짓하지 않고 잘 하게 될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변화되지 않는다면은

    한번 아이가 영어학원에 다니는 것에 대해서

    아들의 솔직한 의견을 한번 물어보시는 것이 어떨까 싶어요.

    "영어학원 다니는 거 어때?"

    "영어공부가 많이 힘들어? 재미를 못 느끼니?"

    이렇게 솔직하게 물어보시면서

    아이가 영어공부에 대해서 어떻게 느끼는지

    한번 마음을 들여다 봐주시는것도 필요할 거 같습니다.

    아이가 영어에 너무 하고자하는 의욕을 보이지 않는다면

    한번 학원에 대해 다시 고민해보셔도 좋을 거 같아요

    아무쪼록 남들에게 뒤쳐지고 싶지 않았으면 하는

    부모님의 마음을 잘 알기에~ 작성자분의 마음도 이해가 가고

    또 반대로 아들의 마음도 이해가 가네요ㅠㅠ

    아이에게 한번 다른 방법으로도 지도를 해보시고

    소통도 해보시면서 슬기롭게 잘 해결해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의견이 조금이나마 도움되셨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