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쌩찐남

갓쌩찐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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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금씩 제가 잘 가고 있는지 고민됩니다.

40 초반 남성인데요..

성장과정 속에서 겪어선 안 될 폭력. 트라우마를 꽤 오랜시간 경험했어요.

가까스로 극복은 했는데..

가꿔야 할 경력. 이력은 단절이 되었고,

오랜 시간 미성년 시절부터 겪어온 폭력은 공소시효 만기란 이유로 단 1원조차 배상.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지요.

이렇게 좌절. 시름에서만 있을 수 없어

뒤늦게 사회복지사 2급.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코자 몸부림치는데..

엊그제까지 실습을 하면서 눈시울이 많이 붉어졌어요.

40이 되어서 실습에서 화장실 청소질하는 제 모습이 지금도 서글프고 억울하고 화가 나더라구요.

나라를 위해 폭력. 트라우마 한복판에서도 군복무를 이악물며 마쳤는데.. 정작 돌아온 건 큰 어려움. 아픔. 외면당함. 버림받음이니.. 나라도 원망스럽더라구요.

그렇게 여러 인권에 대해 권리. 처우를 해주면서 왜 정작 저처럼 장기간 학폭 학따에 시달린 채 경력 단절과 만신창이 직전까지 간 사람들에겐 단 1원도 배상. 사과. 처우는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잘 가고 있나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청소년상담사입니다.

    저는 정말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힘든 트라우마를 겪고도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나라에서 보상한번 제대로 받지 못했는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복지사와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모습을 보고 정말 존경스럽다는 생각을 해요. 저 같았으면 그냥 집에서 우울하게 있었을 건데 도전하고 취업하려는 모습이 너무 멋있습니다. 이제는 옛날 가해자들과 트라우마는 다 잊어버리고 새로운 제2의 삶을 시작해야 할 때이고 실습 마치고 자격증을 취득한다면 그 분야로 한번 나가서 취업에 꼭 성공하시기를 바랄게요. 나라에서 질문자님과 같은 분들을 더 지원하고 보상해줘야 하는데 피해자들에게는 보상하나 안해주는게 참 아이러니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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