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박이 어떻게 해야 줄어들까요? 기준을 모르게써요

손가락이 특정 자음(수어 지화)을 만들면 제가 싫어하는 단어가 생각나서 손가락을 아무렇게나 두기가 어렵고, 타자 칠 때나 주먹 쥐는 것도 힘듭니다.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죽어, 이런 말이 속에서 반복되고 싫어하는 사람이 있으면 사랑해, 이런 하고싶지 않은 말들이 의도치 않게 계속 속으로 나와요.

또는 좋아하는 사람이 힘들어보이면, 내가 그 사람을 사랑하지 않으면 그 사람이 죽을까봐 거의 하루종일 사랑해를 속으로 외치고요 그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밖에 나가면 좀 주는데 집에서 쉴 때는 나타나니까 제대로 휴식을 갖진 못하는거 같아요.

이 증상들은 한꺼번에 나타나는데 언제는 한동안 없고 언제는 며칠 계속 됩니다.

스트레스 받는 시기냐 아니냐는 별로 상관이 없는거 같아요.

기준을 모르겠는데 어떻게 해야 이 증상을 누를 수 있을까요?

상담같은건 아직 고민 중입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윤민혁 심리상담사입니다.

    증상을 자가적으로 치료한다는 발상이 위험할 수 있습니다.

    현재 증상이 '강박사고'에 해당하는지, 그리고 이런 증상의 발생 원인 등에 대해서는

    정신건강의학과 내원 등으로 면밀한 평가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증상에 대해 제가 섣불리 해석드릴 수 없지만,

    기본적으로 휴식을 하지 못할 정도의 침투적인 사고라면 충분히 병원 내원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아울러, 이런 증상들이 괜찮아 지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방치한다면,

    현재 상황보다 증상이 악화되거나, 혹은 다른 강박적 행동과 사고로 확장된다면

    더욱 어려운 상황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내원을 권고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조계준 청소년상담사입니다.

    질문자님의 증상으로 보아하니 전형적인 강박적 사고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강박 증상은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계속해서 머릿속으로 떠오르며 심리적으로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갖게 하는 거죠. 이것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지금 강박에 대해서 생각을 절대 안해야지! 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지금 강박에 대한 연결고리를 끊어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안하려고 하기 보다는 아 내가 지금 또 강박적 생각을 하고 있구나! 라고 받아들이는 수용의 자세가 필요해요. 안하려고 하면 더 하고싶은 심리가 작용하기 때문에 강박이 더 심해지는 거에요. 또한 내 감정과 현실을 분리해서 생각을 하며 좋아하는 사람을 속으로 죽어라고 외쳐도 정말 죽는 건 아니라는 거에요. 지금 질문자님은 심리 치료가 필요하며 생각을 교정하는 인지행동치료를 통해서 극복할 수 있으니 고민하지 마시고 상담을 받아보세요. 그로 정신과에서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것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