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위·대장내시경 검사 전, 대변이 나오기 전에는 왜 누워 있지 말라고 하나요? 누워 있으면 대변이 잘 안 나와서 그런가요? 궁금합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기저질환

기타 강박 장애

복용중인 약

래피졸 정, 영진설트랄린 정

위·대장내시경 검사를 준비할 때 의료진이 "가급적 누워 있지 말고 움직이세요"라고 안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불편해서가 아니라 장을 깨끗하게 비우기 위해서입니다.

대장내시경 전 장정결제를 마신 후에는 장 속의 대변과 물이 원활하게 이동하여 밖으로 배출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오래 누워 있으면 중력의 도움을 덜 받게 되고 장 운동도 상대적으로 둔해질 수 있어 대변이나 장정결액의 배출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즉, 질문하신 것처럼 누워 있으면 대변이 잘 안 나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병원에서는 보통 다음과 같이 권합니다.

ㆍ장정결제를 마신 후에는 가벼운 걷기나 집 안에서 움직이기

ㆍ장시간 침대에 누워 있지 않기

ㆍ앉아 있거나 서서 활동하기

ㆍ무리한 운동은 하지 않기

다만 어지럽거나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에는 안전이 우선이므로 잠시 쉬는 것은 괜찮습니다. 특히 고령자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의료진의 안내를 따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결론적으로, 대장내시경 전에는 적당히 움직이는 것이 장 운동을 촉진하여 대변과 장정결액이 더 잘 배출되도록 돕기 때문에 오래 누워 있지 말라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누워 있으면 대변이 잘 안 나와서 그런가요?"라는 질문에 대해, 어느 정도는 맞는 설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내시경 약을 복용한 뒤 누워 있으면 장 운동이 느려져서 대변이 원활하게 나오지 않을 수 있어요.

    중력의 영향과 가벼운 움직임이 장 속에 있는 찌꺼기들을 아래로 내려보내는 데 큰 도움을 주거든요.

    계속 누워만 계시면 약물이 위장에 정체되어 속이 더부룩하거나 구토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가급적 집 안에서 가볍게 걷거나 앉아 계시는 것이 장을 깨끗하게 비우는 데 훨씬 효과적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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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

    내시경 준비 과정에서 스스로 질문하고 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무척 꼼꼼하시네요. 작성해주신 내용은 의학적으로 매우 정확하며, 환자분들이 장정결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훌륭한 정보입니다.

    덧붙여 말씀드리면, 움직임이 장 운동을 촉진하는 것 외에도 중력과 장의 구조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대장은 구불구불한 구조로 되어 있는데, 서 있거나 걸어 다니면 장 내부의 공기와 액체가 중력의 영향을 받아 좁은 구부러진 구간을 더 쉽게 통과하게 됩니다. 반면 누워 있으면 장내 정체 구간이 생기기 쉬워 장정결액이 고루 퍼지지 않고 특정 부위에 머물게 되는데, 이 경우 장이 완전히 씻겨 내려가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 복용 중인 약물과 관련하여 몇 가지 추가적인 팁을 드리자면, 강박 장애 관련 약물을 복용 중이실 때는 장정결제를 드시는 동안 평소보다 수분 섭취에 조금 더 신경을 써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설사가 잦아지면 일시적으로 전해질 불균형이 올 수 있는데, 이때 어지러움이나 두근거림이 생길 수 있으니 너무 무리하게 움직이기보다는 가벼운 실내 걷기 위주로 활동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성공적인 장 정결은 검사의 정확도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질문자님께서 이렇게 원리를 잘 이해하고 준비하고 계시니 내시경 검사도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검사 전날까지 너무 긴장하지 마시고, 안내받으신 대로 편안하게 준비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