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2

천천2

채택률 높음

굴의 경우 먹지 말아야 하는 시기가 있다고 하는데 외국도 똑같은가요?

굴의 경우 먹지 말아야 하는 시기가 있다고 하는데 외국도 똑같은가요??? 굴을 먹으면 좋지 않은 계절이 있다고 들었는데 이건 외국도 동일한지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굴을 먹지 말아야 하는 시기가 있다는 이야기는 외국에서도 알려져 있지만, 모든 나라에서 동일한 계절 기준을 적용하는 것은 아닌데요, 과거에는 알파벳 R이 들어가는 달인 9월부터 4월까지 굴을 먹는 것이 좋다는 관습이 있었는데, 이는 더운 계절에 굴이 산란하면서 맛과 식감이 달라지고 냉장 유통 기술이 부족했던 시절의 영향이 크고, 실제로는 기온과해수 온도가 높아지면 비브리오균이 증식하기 쉬워 생굴로 인한 식중독 위험이 커지므로, 미국 등 외국에서도 계절과 해역의 환경을 고려해 굴의 안전성을 관리합니다.

    굴은 바닷물을 여과하면서 비브리오균이나 노로바이러스 같은 병원체를 축적할 수 있어 겉모습이나 냄새가 정상이어도 안전하다고 단정하기는 어렵고, 레몬즙이나 초장을 곁들인다고 병원체가 제거되는 것도 아니므로, 식중독 위험을 줄이려면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좋습니다.

    즉, 굴을 피해야 하는 시기가 외국도 똑같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고 지역의 기후와 수온, 위생관리에 따라 달라집니다. 건강한 일상 보내시길 응원합니다.

    채택 보상으로 244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좋은 질문을 주셨습니다 : ) !

    외국 역시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굴을 피해야 하는 시기가 존재하고, 서양에는 오랜 세월 전해 내려오는 알파벳 R이 들어가지 않는 달(5-8월)에는 굴을 먹지 말라는 격언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북반구 기준으로 날씨가 더워지는 늦봄부터 한여름에 해당합니다.

    1 ) 산란기 : 굴 섭취를 조심해야 하는 이유는 산란기 때문입니다. 5-8월 사이 굴은 번식에 에너지를 집중하면서 살이 흐물흐물해지고, 글리코겐이 빠져나가서 맛이 쓰고 비려집니다.

    그리고 수온 상승에 따른 세균과 독소 번식 문제도 있습니다.

    2 ) 세균, 독소 번식 : 바닷물이 따뜻해지면 치명적인 비브리오 패혈증군과 식중독균, 패류독소(마비성 패독)의 위험이 급증합니다. 냉장 보관 기술이 발달하지 않았던 과거 서양에서는 여름철 운송 중 부패 사고가 잦아서 이런 시기 굴 섭취를 엄격히 금기시 했습니다.

    허나 현대에는 기술 발전으로 상황이 크게 달라졌습니다.

    3 ) 기술 발전 : 콜드체인 유통망과 수질 검사 체계기 확립되었고, 산란을 하지 않아서 연중 꽉 찬 살과 향미를 유지하는 3배체 개체굴이 대량 양식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호주나 뉴질랜드 같은 남반구 국가는 계절이 반대여서 북반구의 여름철이 더 신선한 굴 제철이 됩니다.

    생물학적인 산란기와 위생 문제로 여름 굴을 꺼리는 배경은 동서양이 동일하나, 현대에는 첨단 양식과 유통 덕분에 원하신다면 사계절 내내 안전하게 즐길 수 있겠습니다.

    궁금증이 조금이나마 해결이 되시기를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