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저혈압 극복 방법 같은게 있을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항상 혈압 잴때
최고 혈압이 80~97 사이 나오는 것 같아요 ..
이번에 혈압쟀을 때에는
최고혈압 95, 최저혈압 60 이 나왔는데요 ….
저혈압 극복 방법이 있을까요 ? ㅜㅜ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최고혈압이 80에서 97 사이로 늘 낮게 나온다니 평소에 어지럽거나 기운 없는 느낌이 있으실 것 같네요. 저혈압은 고혈압만큼 주목받지 못하지만 삶의 질에는 꽤 영향을 줍니다.
먼저 짚을 게 있습니다. 수축기 혈압(최고혈압)이 90 정도이고 특별한 증상이 없다면, 사실 이건 질병이라기보다 체질적으로 혈압이 낮은 경우가 많습니다. 30대 여성, 특히 마른 체형에서 흔하게 보이는 패턴입니다. 이런 경우는 그 자체로 위험한 게 아니라서 무리해서 혈압을 올릴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일어설 때 핑 도는 어지럼, 눈앞이 캄캄해지는 느낌, 쉽게 피로하고 손발이 차가운 증상이 동반된다면 일상에서 관리할 가치가 있습니다.
가장 기본은 수분과 염분입니다. 저혈압의 상당 부분은 순환 혈액량이 부족한 데서 옵니다. 하루 물을 충분히(1.5리터에서 2리터 정도) 마시고, 평소 식사에서 염분을 너무 제한하지 않는 게 도움이 됩니다. 고혈압인 사람에겐 저염을 권하지만, 증상 있는 저혈압이라면 오히려 적당한 염분 섭취가 혈압 유지에 보탬이 됩니다. 아침에 일어나기 전 물 한 잔 마시는 습관도 기립 시 어지럼을 줄여줍니다.
일어설 때의 요령도 중요합니다. 누웠다가 또는 앉았다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면 혈압이 순간적으로 더 떨어져 핑 돕니다(기립성 저혈압). 자리에서 일어날 때 잠깐 걸터앉아 몇 초 쉬었다가 천천히 일어나는 것만으로도 어지럼을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다리에 압박 스타킹을 신으면 하지에 피가 고이는 걸 막아 혈압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생활 습관 쪽에서는 규칙적인 식사가 핵심입니다. 끼니를 거르면 혈압이 더 떨어지고, 특히 탄수화물을 한 번에 많이 먹으면 식후에 혈압이 떨어져 졸리고 처지는 식후 저혈압이 올 수 있으니 조금씩 자주 나눠 드시는 게 낫습니다. 카페인(커피 한 잔 정도)은 일시적으로 혈압을 올려주니 아침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적당한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은 혈관과 자율신경 기능을 좋게 해서 장기적으로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다만 운동 직후 갑자기 멈추면 어지러울 수 있으니 마무리는 천천히 하세요.
한 가지 확인하셔야 할 건, 저혈압이 원래 체질인지 아니면 최근에 새로 생겼거나 심해진 건지입니다. 원래 혈압이 정상이었는데 갑자기 떨어졌다면 빈혈, 갑상선 기능 저하, 탈수, 약물 부작용 같은 다른 원인이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심한 피로, 체중 변화, 생리량 변화가 같이 있다면 빈혈이나 갑상선 검사를 한번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지금처럼 혈압 수치만 낮고 큰 불편이 없다면 위 생활 관리로 충분합니다. 그런데 실신을 하거나, 가슴이 두근거리고 답답하거나,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어지럼이 반복된다면 그땐 내과 진료를 받아 원인을 찾아보셔야 합니다. 단순 체질성 저혈압과 치료가 필요한 저혈압을 구분하는 게 먼저니까요.
안녕하세요.
저혈압으로 인해 일상에서 어지럼증이나 기운이 없는 증상을 느끼신다면 무엇보다 생활 습관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충분한 수분 섭취인데, 우리 몸의 혈액량을 적절히 유지하기 위해 하루에 2리터 정도의 물을 조금씩 자주 나누어 마시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고혈압과 달리 저혈압은 적당한 염분 섭취가 권장되므로 식사 때 간을 너무 싱겁게 하기보다는 입맛에 맞게 조절하여 드시는 것이 혈압 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갑자기 일어날 때 눈앞이 캄캄해지는 기립성 저혈압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든 동작을 천천히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잠자리에서 일어날 때도 벌떡 일어나지 말고 침대 끝에 잠시 앉아 몸을 적응시킨 뒤에 천천히 움직이시길 권해드립니다. 또한 우리 몸의 하체 근육, 특히 종아리 근육은 혈액을 심장으로 다시 밀어 올리는 제2의 심장 역할을 하므로 규칙적인 걷기 운동이나 까치발 들기 같은 근력 운동을 꾸준히 하시면 혈행 개선에 큰 힘이 됩니다.
평소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단백질과 비타민을 골고루 챙기시고, 장시간 서 있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압박 스타킹을 활용해 혈액이 하체에 정체되는 것을 막아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무리한 다이어트나 과음은 혈관을 확장해 저혈압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주의하시고, 규칙적인 생활 리듬을 유지하며 몸의 변화를 차분히 살펴주세요. 이러한 작은 실천들이 모여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되찾아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