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나트륨혈증 소금 섭취 삼투성 탈수초 질문
안녕하세요 저는 궁금한게 있습니다 혹시 소금 섭취 미흡으로 인한 만성 저나트륨혈증을 몇개월 이상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식사를 통해서 일일 권장량을 넘는 나트륨 3000mg 이상을 음식으로 섭취하여 나트륨 농도를 조절한다면 수액과 약을 통한 치료 가 아니라 이러한 음식을 통한 농도 조절로도 혹시 삼투성 탈수초 증후군이 일어날수도 있나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의사입니다.
삼투성 탈수초 증후군은 급격한 혈중 염분의 상승으로 유발되는 질환으로 일반적으로 고장성 음식 섭취로 발생될 가능성은 낮겠습니다.
그러나 권장 섭취량을 초과한 과다한 짠 음식의 섭취는 위장관 점막과 신장 손상의 원인이 될 수 있고 체액 저류로 인한 혈압 상승, 부종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저나트륨혈증의 치료는 환자의 상태와 원인에 따라 다르지만, 급격한 나트륨 농도 상승은 신경계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만성 저나트륨혈증을 가진 경우, 나트륨 농도가 빠르게 증가하면 삼투성 탈수초증후군(ODS, osmotic demyelination syndrome)이라는 심각한 신경학적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있습니다. ODS는 뇌세포의 수분 조절이 불균형해지면서 발생하는데, 이는 나트륨 농도가 급격히 증가할 때 특히 위험합니다.
음식을 통한 나트륨 섭취로 나트륨 농도를 조절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이 방법은 조심스럽게 관리되어야 합니다. 나트륨 농도의 급격한 변화는 피하는 것이 중요하며, 일반적으로 하루에 나트륨 농도를 8-10 mEq/L 이상 올리지 않는 것이 권장됩니다. 따라서 만성 저나트륨혈증을 가진 환자는 음식으로 나트륨 섭취를 증가시키기 전에 반드시 의료 전문가와 상의해야 합니다.
혈장 나트륨 농도가 식이를 통하여 말씀하시는 것처럼 극적으로 변할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