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백화점 청과코너 업무를 했는데 너무 분하고 답답합니다. - 이후 근황

안녕하세요.

이전에 제가 백화점 청과코너에서 겪었던 일 관련해서 여기에 올린적이 있었습니다. (내용은 길다보니 링크를 첨부합니다.)

https://www.a-ha.io/questions/4c5b79cd24e0a4c2979f60204a6a828f?entryPoint=notification

이후 저는 관리자에게 공식적으로 의견제기를 했었고 관리자는 "곧 답변 할테니 기다려라" 이렇게 답하고 일단 기다렸으나 끝내 답변은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저와 마주쳤다면 분명 중요한 사안일테니 한번이라도 불러서 아는척이라도 했을 법도 하지만 "그런 이야기를 했었나" 모르는 듯한 것처럼 아무 반응이 없었습니다.

결국 제가 직접 다시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1. 저는 처음에 공고를 봤을 때 이 내용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근무자들 모두 친절하시고 분위기 좋습니다. 부담없이 지원해주세요"
물론 이걸 곧이 곧대로 믿을 수 없는 세상이고 아다르고 어다르다고
공고와 면접에서는 이를 강조한다지만 실제 업무에 들어가면 다를 수도 있다는걸 모르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일은 힘들어도 그래도 서로 의지하고 배워나간다면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겠지하는 의지로 일을 시작하였습니다.

↪️ 이에 대한 반응은 없었습니다.

2. 처음에 면접 당시부터 근무시작 전까지 관리자가 궁금하면 언제든 물어보고 하라고 그러셨는데 중년 여사님이 제가 처음이라 어떻게 할지 몰라 헤메고 있었을 때 "여기는 유치원이 아니다, 눈치껏 보면서 해야한다" 비아냥 거리면서 처음에 모르는거 있으면 물어봐가면서 하라고 해서 물어보려고 해도 그걸 하질 못하게 눈치 엄청주고 차단했습니다.
그렇다고 눈치껏 해아한답시고 정작 스스로 하려고 하면 "왜 물어보지 못했냐"라고 그러면서 정 반대의 소리를 했다는겁니다.
차라리 뭐라도 이거저거 해달라고 직접 알려주시고 하면서 스스로 부딪히게끔 하면 도움이 될텐데 그것도 아니고 그냥 "눈치껏 스스로 찾아서 하셔야 해요" 그렇다고 정작 제대로 알려주는 것도 아니고 정작 용기내서 물어보면 겉으론 마지못해 말해주지만 굉장히 아니꼽게 봤습니다.

↪️ 이에 대한 반응은 그런 말이 나왔다고 해서 그렇게 이의를 제기하면 세상에 할일이 뭐가 있느냐고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였습니다.

분명 면접과정에서 충분한 교육은 해드릴 것이고 궁금한거 있으면 부담갖지말고 물어보라고 했던건 분명 관리자였습니다. 자신이 그렇게 처음에 말했으면서 이제와서 그런 생각을 가지면 어쩌느냐면서 다른 소리를 하는건 모순이라는거죠

3. 자기들끼리는 아무리 지내온 시간이 있었던 것 치고는 서로 친하게 대하고 그러는데 유독 저에게는 "여기는 유치원이 아니다" "너는 왜 눈치껏 못하나" 정작 임의대로 하기엔 애매해서 물어보려고 할 때는 "그런 것도 눈치껏 못하고 물어보느냐" 그렇게하도 눈치를 지나치게 보게 되고 정작 다가가려고 해보고 물어보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일단 하려고 하니 막막하고 본의 아니게 어물쩡 거리게 되고 어느장단에 맞춰야하는지, 말을 하라는건지 말라는건지 숨이 막히게 되었습니다.
만약 어떤걸 해야할지 몰라서 헤메고 있다면 그런게 눈에 보일 것이고 그러면 "혹시 모르는거 있느냐" "일 할만하느냐" "어려움 없느냐" 원래 이렇게 헤메고 있으면 설령 좋은 소리 못듣는다고쳐도 피드백이 돌아올 법도 한데 접근해올 법도 한데 사람만 뽑아놓고서 방치하고 있다는겁니다.

↪️ 이에 대한 반응은 우리가 사람이 부족하고 각자 할일이 있다보니 챙겨주기가 어려운 한계가 있고 챙겨줘야하는 것은 맞는데 그럴 수가 없다라고 되풀이 했다는겁니다.

그럼 교육은 왜 해줄거라고 약속하고 직원분들 다 친절하고 좋다는건 왜 면접에서 내세운건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떻게 해서라도 역할을 하려고 다가가고 물어보려고 해봤지만 돌아온건 무관심, 적반하장, 방치, 지나친 눈치주기였다라고 반박했고 처음에는 "근무자들 모두 친절하시고 분위기 좋습니다. 부담없이 지원해주세요" 이렇게 써놓았으면서 막상 사람을 뽑아놓으면 "우리 일하는 스타일이 뭐 알려 주면 하나하나 다 알려 주면 좋겠지만은 해 봐서 알겠지만 우리 하루에 1~2명 쉬고 하면 3~4명에서 일한단 말이에요. 그러면은 서로서로 이렇게 챙겨주면 좋겠지만은 각자의 할일이 있다보니 그럴 여유가 솔직히 많지가 않다"라고 말씀하셨다면 이건 "나는 직원을 관리하는데 소홀했습니다"라고 인정하는 것 밖에 안되었다고 보여졌습니다.

5. 그러면 적어도 "그래도 일 안힘드냐, 어려운거 없느냐" 말도 하면서 어떤 부분이 부족하고 채워줘야할지 피드백을 해주려는 모습도 있어야하는거 아니냐, 이렇게 말했더니 그런 요청도 여사 직원의 "눈치껏 하라, 유치원이 아니다, 하나하나 다 알려주지 않는다"라고 묵살했습니다.

↪️ 이에대한 반응은 없었고 일단 듣기만 했습니다.

6. 그러라고 수습기간이 있는건데, 정작 배우고 따라가려 하면 눈치껏 하라고 방치하고 겨우 스스로 찾아서 해보려 하니 자기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임의대로 했다고 하고 그렇다고 그럼 처음부터 잘 설명해주시고 보여달라고 말하면 그렇게 할 여유 없다고 그러고, 막상 불편함을 표시하면 관리자 대행 선임 직원의 "일 하기 싫으세요?"라고 나오고 제가 어느장단에 맞춰야하는지 모르겠다는거죠

↪️ 이에 대한 반응은 부당하게 느껴졌다 싶으면 그 자리에서 말을 했어야지라며 오히려 저에게 책임을 돌렸습니다.

근데 아시다시피 이론적으로는 부당하다고 느껴지면 참지말고 말하는건 맞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하면 상대방 입장에서는 과연 이론적으로 받아들일까요? 절대 그렇지 않을겁니다. 즉, 그렇게 말하라고 해서 그 때마다 불편함을 말했다면 이제와서 너는 매사에 일 안하고 불평불만거리느냐 그런 소리를 할거란말이죠

그래서 저는 참았다가 의견을 정리한 정돈된 상태에서 공식적으로 관리자에게 의견제기를 한겁니다.

6. 그래서 저는 정말 의지를 갖고 맞춰가면서 따라가며 배우려고 했다 하지만, 이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고 오히려 마치 제가 독단적으로 불평불만 많고 근무태만하는 것 처럼 비춰지는 것 마냥 저를 몰아가시는건 이건 오해다, 어떤 일을 해도 앞으로 버티기 어려울거다라고 말씀하셨는데, 버틸려고 하기 전에 제가 버티고 따를 수 있도록 이끌어주셨느냐, 관리자님이야말로 그런식의 마인드로 직원을 대하면 다른 사람들도 저와 같은 생각과 감정을 느끼지 말라는 법은 없을거다, 사람 자주 바뀔거다, 이런 식으로 나오면 저도 그런 환경에서 일 못한다. 라고 결국 선언을 했습니다.

따라서 결론은 마지막까지 관리자와 직원들에게 저에 대한 의지와 어려움에 대한 개선을 호소했지만 도저히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더는 지속할 수 없다고 결국 통보를 했습니다.

근데 아이러니했던건 통보 한 뒤 다시 올라온 공고에서

바뀐 점이 분명 "근무자들 모두 친절하시고 분위기 좋습니다"라는 기존 문구를 쏙 지우고 올라왔다는 점입니다.

그렇다는 것은 면접 당시에 말했던 "우리는 친절히 잘 알려준다, 그러니 어려울게 없다"라는말이 거짓말이었음을 시인하는 것 밖에 안되었다는겁니다.

끝내 이렇게 저의 꿈은 무너지고 만 것입니다.

백화점 청과코너 업무를 했는데 너무 분하고 답답합니다. | 궁금할 땐, 아하!

안녕하세요.저는 한 백화점 내에 있는 청과(과일) 코너에서 일하고 있습니다.저는 처음에 공고를 봤을 때 이 내용이 인상적이었습니다"근무자들 모두 친절하시고 분위기 좋습니다. 부담없이 지원해주세요"물론 이걸 곧이 곧대로 믿을 수 없는 세상이고 아다르고 어다르다고공고와 면접에서는 이를 강조한다지만 실제 업무에 들어가면 다를 수도 있다는걸 모르는 것은 아니었습니다.그럼에도 저 문구를 보면서 일은 힘들어도 그래도 서로 의지하고 배워나간다면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겠지하는 의지로 일을 시작하였습니다.하지만, 현실은 정 달랐습니다.처음에 면접 당시부터 근무시작 전까지 교육은 충분하게 해드릴 것이고 그 과정에 궁금하면 언제든 물어보고 하라고 그러셨는데 A 직원이 제가 처음이라 어떻게 할지 몰라 헤메고 있었을 때 "여기는 유치원이 아니다, 눈치껏 보면서 해야한다" 비아냥 거리면서 처음에 모르는거 있으면 물어봐가면서 하라고 해서 물어보려고 해도 그걸 하질 못하게 눈치 엄청주고 차단했습니다.그렇다고 눈치껏 해아한답시고 정작 스스로 하려고 하면 "왜 물어보지 못했냐"라고 그러면서 정 반대의 소리를 했다는겁니다.차라리 뭐라도 이거저거 해달라고 직접 알려주시고 하면서 스스로 부딪히게끔 하면 도움이 될텐데 그것도 아니고 그냥 "눈치껏 스스로 찾아서 하셔야 해요" 그렇다고 정작 제대로 알려주는 것도 아니고 정작 용기내서 물어보면 겉으론 마지못해 말해주지만 굉장히 아니꼽게 봤습니다.자기들끼리는 아무리 지내온 시간이 있었던 것 치고는 서로 친하게 대하고 그러는데 유독 저에게는 "여기는 유치원이 아니다" "너는 왜 눈치껏 못하나" 정작 임의대로 하기엔 애매해서 물어보려고 할 때는 "그런 것도 눈치껏 못하고 물어보느냐" 그렇게하도 눈치를 지나치게 보게 되고 정작 다가가려고 해보고 물어보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일단 하려고 하니 막막하고 본의 아니게 어물쩡 거리게 되고 어느장단에 맞춰야하는지, 말을 하라는건지 말라는건지 숨이 막히게 되었습니다.만약 어떤걸 해야할지 몰라서 헤메고 있다면 그런게 눈에 보일 것이고 그러면 "혹시 모르는거 있느냐" "일 할만하느냐" "어려움 없느냐" 원래 이렇게 헤메고 있으면 설령 좋은 소리 못듣는다고쳐도 피드백이 돌아올 법도 한데 접근해올 법도 한데 사람만 뽑아놓고서 방치하고 있다는겁니다.저는 어떻게 해서라도 역할을 하려고 다가가고 물어보려고 해봤지만 돌아온건 무관심, 적반하장, 방치, 지나친 눈치주기였습니다.이런 상황을 어떻게 해야할지 너무나도 막막하고 숨통이 막히는 심정입니다.더구나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지난 9월 3일, 관리자가 없어서 관리자 대행자 B 직원이 있었는데오전에 들어온거 진열하고 나서 남은거 냉장 창고 안에 들어가면 햇사레 복숭아 박스로 되어있는게 있는데 품종별로 구분해서 놓아야 하는걸 안내를 해주셨다면 그렇게 했을텐데이미 앞선상황에서 물어보는 것에 대해서 어느 장단에 맞춰야할지 모르는 상황이었다보니 혼란스러워서 일단 박스가 같은거니 어제 정리한 내용을 다시 기억해보면서 선입선출해서 오늘 들어온거는 맨 아래에 이전에 들어온거는 맨 위에 정리를 했었는데 그 때 그 대행자 B 직원이 "왜 이제와서 하나하나 안물어보고 임의대로 하느냐" 그렇게 다그쳤습니다.그래서 저는 "어제 정리한걸 사진에 찍어서 숙지하는대로 했을 뿐이고 정작 이 부분에 대해 제대로 알려주셨냐"라고 일단 이야기를 들은 후 해명 겸 이의를 제기했습니다.물론 저도 그 과정에서 실수한 부분은 있을 것이고 인정합니다.하지만, 아무리 각자 할 일이 있었고 그걸 다 도맡을 수는 없으니까 말이 신입이지 솔직히 일거리가 하나 더 생긴거나 다름없었을테니그래도 분명한건 짚어주고 일러주시는건 맞는거지만, 이렇게 혼란이 있는 상태에서 그저 보이는대로 알아서 하셔야해요 방치되듯 그러다가 막상 스스로 하려고 하면 "왜 하나하나 안물어보느냐" 이중잣대로 비춰졌다는겁니다.그러더니 "일 하고 싶으신거에요 안하고 싶으신거에요, 안하고 싶으시면 지금 당장이라도 말하겠다, 가세요" 그렇게 말이 나왔더라고요그리고 물론 제 실수는 인정합니다, 그럼에도 저도 해명하고 싶었고 이렇게 된 이상 할 말은 해야겠다안그러면 불필요한 오해가 생길 수 밖에 없다그렇게 말씀을 듣고 "말씀드려도 됩니까" 의견을 구했으나 나중에는 들어주는 시늉은 하셨지만 처음에는 "예, 아니오로만 대답하세요"라고 대답을 강요했습니다.저는 그 때부터 "이렇게 나오면 저는 일 못합니다" 당시에 이렇게 말하고 싶었으나 감정적으로 치우쳐질 수 있고 제가 못하더라도 우선 맡은 일은 수행하고나서 이렇게 말씀드리고 하는 것이 맞겠다고 생각해서 "못하겠습니다"라고 즉답을 하지 않았습니다.왜냐하면, 관리자가 부재인 상황에서 B직원이 "안하실거면 나가세요, 관리자에게 전화할테니" 그 말에 감정에 실려 뛰쳐나갔다면 그 사람은 제게 불리한 방향으로 관리자에게 말할 것이 자명했을 것이고 정작 저는 어려움을 말하지 못한채 뒤집어 씌우는 결과가 날 것 같아서 일단 참고 자리를 지키면서이후 관리자에게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객관적인 사실대로 전달하여 어떻게 하실지 이에 대한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다들 친절하고 분위기 좋다면서, 그거는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였던 거짓말이었던건가 너무 분하고 속상했습니다.

백화점 청과코너 업무를 했는데 너무 분하고 답답합니다. | 궁금할 땐, 아하!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글을 읽어 보니 업무 자체보다 관리자와 소통하는 과정에서 답답함과 위축감이 많이 쌓이신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업무를 배우는 입장이니 질문이 생기는 것이 자연스럽고, 관리자가 바쁘더라도 최소한 확인할 수 있는 창구와 답변 시점을 정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답이 없을 때 혼자 계속 추측하기보다 “제가 이해한 업무는 A이고, 오늘은 B까지 진행하겠습니다. 다른 방향이면 오후 몇 시까지 말씀 부탁드립니다”처럼 본인이 이해한 내용과 기한을 짧게 남겨 보세요.

    또 근무시간, 교육 내용, 관리자에게 질문한 날짜와 답변 여부를 감정 표현 없이 기록해 두면 나중에 상황을 설명하기가 수월합니다. 유통기한이나 위생처럼 실수가 바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 업무는 임의로 판단하지 말고, 확인이 되지 않으면 안전한 쪽으로 보류한 뒤 책임자에게 재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반복적으로 질문을 무시하거나 공개적으로 모욕하는 상황이 계속된다면 혼자 감당하지 말고 상위 관리자나 인사 담당자에게 사실과 기록 중심으로 상담해 보세요. 본인의 부족함으로만 돌리지 않으셔도 됩니다.

  • 같은 글을 여러번 쓰시는거 같은데요 다른 분들도 비슷한 답변을 했듯이 저 또한 비슷한 생각인데요

    사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 되는거 거든요 떠나시면 간단하게 해결될 일입니다 여기에 아무리 질문글 쓰고 한다고

    청과코너에서 같이 일하는 사람들은 바뀌지 않습니다 그리고 해결이 되지도 않고요 이건 궁극적으로 질문자님이

    알아서 해결해야될 문제고요 그게 해결이 안되면 중이 절을 떠나면 되는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