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위암 관련질문이있어 글을쓰게되었습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기저질환
없어요
복용중인 약
없어요
위암 3기인데 위 절제 수술 예정입니다
수술후 기력회복 보양식은?
체력 관리는 어떻게 도와줘야하는지 여쭤봅니다
식단관리를 어찌해야하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흔히 기력 회복을 위해 민간 요법으로 흑염소, 개소주, 붕어즙 같은 고농축 엑기스나 즙을 달여 드시거나, 기름진 백숙이나 장어구이 등을 생각하기 쉽지만 위 절제 수술 직후에 이런 음식은 절대 섭취하면 안됩니다.
기름지고 진한 성분이 위가 줄어든 소장으로 바로 내려가면 간에 큰 부담을 주고 심한 설사나 복통을 유발하며, 특히 향후 항암 치료 시 간 수치가 올라가 치료를 중단해야 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보양식은 '부드러운 단백질 주식'으로 계란찜, 두부죽, 부드럽게 다진 소고기/닭안심 죽이나, 기름기가 적고 살이 부드러워 위장 부담 없이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 할 수 있는 흰살생선 찜을 드시기 바랍니다.
위 절제 수술 후에는 위가 완전히 사라지거나 크기가 대폭 줄어들기 때문에, 덩어리진 음식이 소장으로 바로 내려보내지면 식은땀, 어지러움, 복통, 저혈당 등의 증상이 생기는 덤핑 증후군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를 막기 위해 한 번에 많이 먹으면 안되고, 종이컵 1/2~1컵 정도의 소량을 하루 5~6끼 이상 나누어 드시도록 합니다.
한 숟가락을 입에 넣으면 30번 이상 씹고, 한 끼 식사 시간을 최소 30분 이상으로 길게 잡으며, 식사 후에는 바로 움직이지 말고 30분간 비스듬히 기대어 휴식을 취합니다. 이때 바로 누우면 역류할 수 있으므로 상체를 45도 정도 세워 기대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 중이나 직후에 물이나 국물을 많이 마시면 장으로 음수가 너무 빨리 내려가 덤핑 증후군을 유발하므로 국물은 되도록 피하고 건더기 위주로 드시되, 물은 식사 전후 30분~1시간 간격을 두고 따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설탕, 꿀, 주스, 아이스크림 등당분이 높은 음식은 소장 내 삼투압을 급격히 높여 덤핑 증후군의 원인이 되므로 섭취를 피할 것을 권합니다.
억지로 먹으면 구토나 트라우마가 생겨 음식에 대한 거부감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먹을 수 있는 만큼만 먹도록 하고, 수술 직후에는 기력이 없더라도 병실 안이나 병원 복도를 조금씩 걷기 바랍니다. 걷기는 장 유착을 막아주고 위장 운동을 촉진시켜 줍니다. 지치지 않을 정도로 하루 2~3회, 10~20분씩 곁에서 부축을 받아 가볍게 산책하듯 걷기 바랍니다.
위암 3기는 수술 후 대개 보조적 항암 화학요법을 이어가게 되는데, 항암 치료를 버텨내려면 수술 후 초기 한 두 달 동안 소화 흡수 능력을 점진적으로 키워 기초 체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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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위암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정기적인 검진이 예방과 조기 발견의 핵심입니다.
소화가 잘 안 되거나 속 쓰림이 자주 느껴진다면 내시경 검사를 통해 정확한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마음 편한 방법이에요.
평소 맵고 짠 음식을 피하고 신선한 채소를 챙겨 드시는 작은 습관부터 시작해 보세요.
큰 걱정보다는 건강을 돌보는 기회로 생각하시고 편안하게 진료받으시길 권해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