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반도체 수준은 어느 정도 인가요?

얼마전 중국 CXMT가 엄청난 인기리에 상장을 했는데요. 아직까지는 한국에 비해 기술 수준이 떨어진다고 알고는 있지만 중국 정부의 지원과 어마무시한 내수 시장 그리고 이번 상장을 통해 얻게 된 막대한 자금으로 투자를 한다면 기술 격차를 줄이는 건 시간 문제라는 시각도 있는듯 합니다. 현재 우리 반도체 기업과의 기술 격차는 어느 정도로 보면 될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수민 전문가입니다.

    중국 반도체를 한 가지 기술 격차로 ㅁ라하기는 어렵지만, 메모리만 보면 범용 D램은 빠르게 따라왔고 AI용 고성능 메모리는 아직 차이가 큰 편이에요.

    CXMT는 현재 DDR5와 LPDDR5x를 양산하며 PC, 서버, 모바일 시장에 진입했고, 2026년 초 세계 D램 출하량의 약 9%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어요. 범용 제품에서는 한국 기업을 가격과 물량으로 압박할 수준에 가까워진 셈이에요.

    다만 한국 기업은 이미 HBM4를 양산하고 있으며, CXMT는 아직 범용 D램을 기반으로 HBM 기술을 축적하는 단계입니다. 업계에서는 한중 HBM 격차를 약 3~5년으로 보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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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박재화 박사입니다.

    중국 반도체의 수준은 뒤처진 수준이라기보다는 분야별로 조금 다르게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CMXT는 범용 DRAM 분야에 있어서 빠르게 따라오고 있고, 중국의 막대한 자금과 내수 시장 덕분에 물량 경쟁력 자체고 커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입니다.

    물론 한국 기업들이 강한 분야인 HBM, 고성능 서버용 메모리, 수율 관리, 패키징 등, 아직 격차가 벌어져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HBM이라는 것 자체가 메모리만 잘 만든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여러 칩을 쌓고, 열을 잡고, 안정적으로 대량 생산해야 하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단기간에 격차를 줄이는 것은 어렵다고 보입니다.

    현실적으로 봐서 일반 메모리 가격은 중국의 기업들로 인해 흔들릴 가능성이 있지만, 최상위 AI 메모리는 바로 대체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범용 DRAM 기술 격차들이 빠르게 좁혀지고 있고, 최상위 AI 메모리 또한 점차 좁혀질 수 있기 때문에, 기술유출이나 추가적인 기술 격차를 벌이기 위한 노력을 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 생각에는 중국은 이미 무시할 추격자가 안니 범용 시장 측면에서는 위협적인 경쟁자라고 생각하고, 첨단 시장에서는 빠르게 추격해 오는 위협적인 경쟁자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모든 산업들에서 그러했듯...

  • 안녕하세요. 김재훈 전문가입니다.

    중국 반도체 산업은 막대한 자본과 내수 시장을 바탕으로 급격히 성장하며 범용 D램 분야에서는 한국과 약 23년 수준까지 격차를 줄였습니다 하지만 HBM등 최첨단 AI 반도체 분야에서는 미국 제재에 따른 EUV 장비 부재와 낮은 수율로 인해 여전히 35년 상당의 기술 격차가 존재합니다 최근 CXMT의 대규모 상장 성공과 장비 국산화 추진은 추격 속도를 가속화하여 범용 메모리 시장에서 한국 기업에 가격 및 물량 압박을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한국 반도체 기업들이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HBM4 등 차세대 고부가가치 제품 영역에서 확실한 기술 초격차를 이어가는 것이 핵심 과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