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간의 인수인계가 있었다 해도 실전에서 혼자 부딪히며 겪는 시행착오는 직무 변경을 선택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거쳐야 하는 필수적인 과정이며, 오히려 지금의 실수들을 통해 업무의 디테일을 하나씩 바로잡아가는 과정이 장기적으로는 훨씬 더 단단한 실력을 갖추게 되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나이와 사회경험이 있기에 더 완벽해야 한다는 심리적 압박감이 크시겠지만, 과거의 경력은 일하는 '태도'와 '센스'에서 빛을 발하는 것이지 새로운 기술적 업무를 단번에 통달하게 해주는 마법이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하며 스스로에게 조금 더 너그러워질 필요가 있습니다. 주변 동료들 또한 신입 사원이 처음부터 모든 것을 완벽히 해내길 기대하기보다는 모르는 것을 솔직하게 묻고 개선하려는 의지를 더 높게 평가할 것이기에, 실수를 숨기기보다 메모하고 반복하지 않으려 노력하는 모습만으로도 충분히 제 역할을 다하고 계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