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한두번도아닌데그대를만날때면
50대 남성은 왜 뱃살이 유독 잘 찌기 시작하나요?
이 나이대 남성들이 예전과 비슷하게 생활해도 복부비만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신진대사가 어떻게 변화하길래 이런 현상이 생기는지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50대 남성에게 뱃살이 늘어나는 경향이 나타나는 것은, 근육량 감소와 남성 호르몬 변화, 활동량 감소의 영향으로 지방을 저장하기 쉬운 몸으로 변하기 때문인데요,
특히 이 시기에는 팔다리의 근육량이 서서히 줄면서 기초대사량과 하루 에너지 소비량이 감소하는데, 식사량을 예전과 똑같이 유지하면 남는 에너지가 지방으로 축적되기 쉬워집니다.
또 나이가 들면서 남성호르몬이 감소하는 것도 영향을 주는데요, 테스토스테론은 근육량과 체지방 분포에 관여하기 때문에 감소하면 근육은 줄고 복부 내장지방은 늘어나는 방향으로 체성분이 변화하기 쉽습니다. 여기에 늦은 저녁 식사나 음주, 수면 부족, 운동량 감소 등이 더해지면 특히 복부에 지방이 집중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50대 이후에는 근육을 유지하면서 체지방을 줄인는 방법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사로 단백질을 매 끼니 적절히 섭취하고, 정제된 탄수화물과 술은 줄이는 것이 좋고, 운동은 유산소와 근력 운동을 함께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백질 섭취와 근력 운동을 통해 건강한 일상 보내시길 응원합니다.
채택 보상으로 276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50대 남성이 예전과 비슷하게 생활해도 유난히 복부에 살이 찌는 이유는 호르몬 변화와 대사율 감소가 맞물리는 신체 내부의 전환기 때문입니다.
테스토스테론 분비 저하: 주요 요인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 저하입니다. 30대 이후 매년 약 1%씩 서서히 감소하던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50대에 접어들면서 분비량이 빠르게 곤두박질치는데, 이런 호르몬은 근육량을 유지하고 체지방이 복부에 집중되는 것을 억제하는 방어벽 역할을 합니다.
지방 재배치: 따라서 호르몬이 줄어들면 지방 저장 위치가 팔다리에서 복부, 특히나 복부 장기 사이의 내장지방으로 집중 재배치가 됩니다.
근감소증, 성장호르몬 저하: 여기에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근감소증과 성장호르몬 저하가 겹치면서 기초대사량이 눈에 띄게 줄어들게 됩니다. 근육은 가만히 있어도 에너지를 소모하는 중요한 대사 기관이라, 근육량이 감소하면 이전과 똑같은 양을 섭취해도 쓰이지 못한 잉여 칼로리가 고스란히 남아서 지방으로 빠르게 전환됩니다.
인슐린 감수성 저하: 더 나아가 나이가 들수록 세포의 인슐린 감수성이 떨어져서 섭취한 당류를 에너지로 효율적으로 쓰지 못하고 복부 지방 세포로 우선 저장하려는 대사 성향이 강해집니다.
인슐린 저항성 증가: 이런식으로 축적된 내장지방은 다시 만성 염증 물질을 분비해서 인슐린 저항성을 가속화하고 대사를 더욱 저하시키는 악순환을 형성합니다.
50대의 뱃살은 단지 과식이나 일시적인 운동 부족 때문만이 아닌, 호르몬 결핍과 전신 대사 효율 저하라는 인체 시스템의 구조적인 변화가 만들어내는 필연적인 생리 현상으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조금이나마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