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많이 이상한건가요…. 고민한번만 들어주세요

저는 현재 전문대를 다니고잇는 1학년입니다 (20살)

저희 가정은 지금 저 엄마 누나 둘 이렇게 4명이서

살고잇고 아빠랑은 떨어져서 지내고있습니다

중2때 엄마랑 크게 싸우셔가지고 암튼…..

그 뒤로 쭉 지금까지 떨어져지내고있습니다

저만 한달에 한번?씩 저만 아빠 회사 근처로 가서

밥먹고 이야기하고 술도 같이 좀 먹고 뭐 그러고있습니다

그 제가 올해 대학교 1학기때 너무 공부를 … 좀 안해서

전공도 너무 안맞고 그냥 전문대왓다는거자체가 싫고 자기혐오도 너무 심하고 혼자서 주변인들과의 비교? 그런것도 너무 심햇던 1학기엿어가지고 너무 설렁설렁 학교를 다니다가 저는 원래 국가장학금대상인데

학점을 박아버려서 2학기 등록금을 400후반 돈을 내버렸습니다…

그때 진짜 하 나 존나 병신인가 이러면서 자기자책도 많이하고 과가 사실 너무 안맞아서 힘들엇던것도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하고 어떻게든 따라갓어야했는데… 그런 의지도 업엇고 그냥 제 자신이 너무 싫엇거든요

저희 가정이 지금 좋은 상황도 아니고 엄마는 매일 아기보는 알바하시면서 돈 어떻게든 모아서 저희 가족들 보살펴주시고 하는데 그 돈들이 등록금으로 나가버려서

제가 존나 병신짓을 한거죠…

그 뒤로 지금 2학기때는 같은 과 사람들 도움을

많이 받고잇긴한데 어떻게든 실습 따라갈려고 노력하고있습니다 교수님도움도 많이받고…

컴퓨터 실습을 너무 못해서.. 과가 컴퓨터과입니다

이제 여기서부터 중요한데

엄마 입장은 결국 등록금을 아빠는 못내주겠다라고하셨거든요

엄마는 이 말을 제가 들엇을때 어떻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

엄마는 그게 아빠라는 사람이 할 말이냐고

어떻게든 돈 벌어서 내 줘야되는게 아빠아니냐고

책임이라는게 잇다고

하… 사실 그 말 들으면서 진짜 너어무 죄송하더라고요

진짜 존나 제가 병신같고….

아까 제가 위에서 말한거보시면 한달에 한번씩 아빠만나서 밥먹고 그런다고햇잖아요

엄마 입장은 이거죠

아빠가 그렇게 좋냐고

아들이니까 그럴수잇겟지만

등록금도 못내주고

제가 내년에 군대가는데 군대간다는거 아빠한테 카톡 보냇을때도 뭐 그거에 관해서 말한다기보다는

그냥 자기는 무슨사단 자기의 작은아버지는 무슨사단..

너는 무슨사단 이렇게만 말하는게

엄마는 너무 화가난다는거에요

저는 사실 거기에 관해서 크게 신경은 안쓰긴햇지만

….

엄마입장에서는 아빠가 책임이 없어보인다고 하셨는데

제가 많이 이상한거죠…?

엄마는 그런면에서 너가 화도 안나고

그냥 그렇구나 하는게 너무 이해가 안된다고 하셔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학기 지금은 어떻게든 실습따라가고 시험공부도 열심히해서

내년 등록금 안낼려고 노력할껍니다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아니요. 안 이상합니다.

    학업 스트레스와 부모님 사이의 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받으실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스스로 어떤 점을 더 잘 해내고 싶었는지 알게되신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도 들어요.

    정말 심적으로 힘들었겠습니다.

    돈이라는 게 살다보면 필요하기 마련이죠.

    쓰신 글을 읽어보면 부모님 사이의 관계가 개선되길 바라시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우선 스스로 깨닫고 해내고 싶으신 점이

    국가장학금을 받을 수 있게 학업에 더 신경쓰시는 거잖아요.

    그리고 학교마다 국가장학금 말고 여러 장학제도가 있으니, 학생지원처에 문의해서 현재 글쓴이의 가정상황이나 소득분위 등을 고려해서 상담받아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금전적인 부분은 그러면 어느정도 해소되실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질문자님 스스로와 어머니나 아버지 각각의 관계에서도 잘 하실 수 있으실 거에요.

    어머니께 감사한 부분은 어머니께 잘 말씀드리고

    아버지께 감사한 부분은 아버지께 잘 말씀드리세요.

    아버지와 어머니께서 서로 싸우셨다 보니 안 좋게 얘기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변하지 않는 점은 두 분께서 사랑하실 때

    그 사랑으로 질문자님이 태어나셨다는 점입니다.

    어머니께서는 질문자님이 이해가 되시지 않으실 수도 있죠. 그런데 잘 읽어보면 어머니께서는 질문자님 보다 아버지가 더 이해가 안되셔서 그런 말씀을 하신 거 같아요.

    그러니 어머니와 이야기 하실 때는 어머니의 심정을 헤아리셔서 듣고, 완화해서 말씀드려주시면서 어머니를 이해한다고 말씀해주세요.

    자주 안아드리고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걱정 끼치지 않게 공부 열심히 하고 끼니도 잘 챙겨 먹고 잠도 제 시간에 자고 일찍 일어나서 운동도 하고 체력 관리도 잘 할 거라고요.

    어머니께서 질문자님한테 쓰는 돈 아까워 하면서 쓰시지 않으실 거에요. 그렇게 스스로를 만들도록 차근차근 하나하나 해나가시면 됩니다.

    그리고 학업이 적성과 맞지 않는다거나, 진로 고민이 들거나, 거기에 또 돈이 든다면 어떡하지 고민이 드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마찬가지로 학교와 정부에서 여러 지원제도를 마련해두어서 충분히 여기저기 알아보시면 기초적인 부분은 지원받으실 수 있으실 거에요.

    물론, 심화된 부분이나 그런 부분은 이제 질문자님께서 스스로 더 챙겨서 해나가야 하는 부분이 있겠지만 말이에요.

    아무쪼록 누구나 힘든 인생이지만 즐겁게 살 수 있는 부분 찾으셔서 마음의 평안을 가질 수 있는 삶 찾으시길 바랍니다.

    화이팅이에요.

  • 아빠도 돈이 있는데 주기 싫어서 안 주시는 건 아닐 거예요 아마 없어서 그러실 테고

    엄마도 뭐 다른 이유보다는 돈이 없으니까 내 야하는 돈이 속상해서 그러시는 거지 뭐 다른 이유는 별로 없어 보입니다

    어른들도 다 사정이 있어요 이제는 본인도 아들이고 더구나 성인이니까 부모님들을 자꾸 와그러냐는 식으로 궁금해 하는 것보다는 잘 감싸 드리려고 노력을 하는게 더 나을 거예요

    알바 같은 걸 좀 빡세게 해 보세요 자기 손으로 좀 뿌듯할 정도의 돈을 벌어 보면 기분이 좀 나아질 거예요

  • 군대 다녀오시죠 다녀오시고 나서 후에 일을 도모하세요 이미 지난일 후회해봣자 타임머신있는것도 아니고 군대안에서 이것저것해보시고 진짜 아니다싶으면 군대에 남는것도 생각해보세요

  • 전혀 이상하지 않고, 스무 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혼자서 너무 무거운 감정과 현실의 벽을 짊어지느라 지쳐 있는 상태입니다.

    *현재 겪고 있는 감정과 상황

    복잡한 가정환경: 아버지와 떨어져 지내고 어머니와의 입장 차이, 홀로 아버지를 만나러 가는 상황 등이 마음의 여유를 빼앗고 있습니다.

    *해결 방안

    한국장학재단의 지원 제도를 활용하면 부모님의 경제적 도움 없이도 등록금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부모님이 등록금을 내주지 못하는 상황이더라도 학생 본인의 명의로 신청하여 학업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지원 금액: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등록금 전액이 지원되며, 소득 구간에 따라 연간 수백만 원에서 등록금 전액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주의 사항: 재학생은 1차 신청 기간에 신청하는 것이 원칙이며, 성적 기준(직전 학기 12학점 이수, B학점 이상)을 충족해야 합니다. (단, 신입생의 첫 학기는 성적이 미적용됩니다.)

    정부 지원 학자금 대출국가장학금으로 부족하거나 성적 기준 등으로 장학금을 받지 못할 때 활용하는 저금리 대출 제도입니다. 현재 대출 금리는 연 1.7%로 시중 은행보다 매우 낮습니다.

    *국가근로장학금학교

    안이나 밖에서 일(근로)을 하고 그에 대한 대가로 장학금을 받는 제도입니다.일반 아르바이트보다 시급이 높고, 대학 생활 및 수업 시간표를 배려받으며 일할 수 있어 학업과 병행하기 가장 좋습니다.근로로 번 돈은 등록금뿐만 아니라 생활비로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자책하지 마시고 지금처럼 앞으로 어떻게 발전해나갈지만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실수와 후회를 안하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힘내세요 작성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