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과자를 끊기 위한 의지는 정말 좋으십니다! 반찬을 간식으로 섭취하시다 결국 밥까지 챙겨 드시게 되는 조금 웃픈 상황이신데, 아무래도 몇 가지 고려사항이 있겠습니다. 성분 자체만 놓고 본다면, 가공식품인 과자의 1)단순당, 2)트랜스지방, 3)첨가물보다는 집 반찬과 밥이 영양적으로 우수한 선택인건 분명하겠습니다. 그러나 문제가 인슐린 반응과 총 섭취 칼로리에 있답니다. 인체는 밤 늦게 탄수화물이 들어오게 되면 혈당을 조절하기 위해서 인슐린을 과하게 분비하고, 사용되지 못한 에너지는 간과, 근육에 글리코겐으로 저장하고 나머지는 고스란히 체지방으로 저장되기도 합니다.
한국신 반찬은 기본적으로 염도가 높은 편이라 식욕을 자극하고, 뇌에서 탄수화물인 밥을 갈구하게 됩니다. 과자를 참았다는 보상 심리가 든든한 한 끼 밥상으로 바뀌며, 과자를 드셨을 때만큼 비슷한 열량을 섭취하시게 될 수 있어요. 그리고 밤늦은 식사는 소화 기관에 부담이 되며, 수면의 질을 저하시켜서, 장기적으로 보면 아무래도 대사적으로 부담이 되고 체중 증량의 원인이 될 수 있겠습니다.
현재의 방식이 과자보다 성분 면에서는 덜 해롭지만, 체중 감량이라는 목적에는 큰 걸림돌이 될 수 있어요. 무조건 참으시기보다, 저녁 식사나 평소 끼니 드실 때 고기반찬이나 계란, 생선같은 동물성 단백질과 섬유질 비중을 높이셔서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주시어, 정 배가 고프실 경우 염분이 많은 반찬대시, 혈당 지수가 낮은 견과류, 오이, 토마토같은 채소를 활용하셔서 입을 달래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건강한 식습관을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