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다이어트가 너무 힘들어요 어떻할까요
운동은 하기 싫고 식단도 하기싫고
다이어트는 뱃살은 빼고싶고
그렇다고해서 많이 찐것도 아니라서 며칠해도 살은 잘 안빠지고 헐렁한옷 입으면 얼굴에는 살이 없는편이라 말랐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잋많은데 동기부여 받는법좀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다이어트가 너무 힘들고 귀찮은 마음이 어떤지 잘 알고 있습니다.
남들이 보기엔 마르고 얼굴도 갸름해서 다이어트가 필요 없다고들 하니 절박함은 덜 생기는데, 막상 거울을 보거나 바지를 입을 때 느껴지는 숨겨진 뱃살 때문에 스트레스는 계속 쌓이실 것입니다. 특히나 고도비만이 아닌 분들은 체중 감량 속도도 너무 더뎌서 며칠만으로는 티가 전혀 안 나니 쉽게 포기하게 되는 것이 어쩌면 당연하구요.
그러나 결국에 헐렁한 옷으로 가릴 수 없는 스스로의 만족감과 미래의 건강을 위해서 진짜 동기부여가 필요하겠습니다. 당장 무리하게 헬스장 등록이나 닭가슴살 식단을 잊어버리시길 바랍니다. 하기 싫은 것은 억지로 하시면 절대 오래 갈 수가 없답니다.
대신에 하루에 딱 10분만 걷기나 홈트, 그리고 액상 과당(단 음료), 설탕만 끊기처럼 실패하기가 더 힘든, 정말 작은 목표 하나만 세워보시길 바랍니다. 뱃살은 단지 미용 문제를 더해서 내장지방과 직결되어 있어서 방치하면 나중에 더 큰 피로감과 건강 문제로 돌아올 수 있겠습니다.
남들의 말랐다는 평에는 참조만 해주시어, 딱 붙는 옷을 입었을 때 스스로가 당당하고 편안해지는 진짜 멋진 모습을 상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혹독한 다이어트가 아닌 몸을 아껴주는 최소한의 습관을 하나만 오늘부터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이 가장 강한 동기부여가 될 수 있어요.
시작인 반이라는 말처럼, 작은 성취감이 쌓이면 어느새 운동과 식단도 자연스럽게 매일 진행하면서, 다이어트가 수월해질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
안녕하세요. 이조은 영양전문가입니다.
그 상태가 오히려 다이어트 동기부여가 제일 안 생기는 상태에요.
“살을 빼야 한다”는 느낌은 있는데, 막상 지금도 뚱뚱하지 않고 옷 입으면 괜찮아 보이니까 고통을 감수할 만큼 절박하지 않은거죠. 그런데 며칠 해봐도 체중계 숫자는 거의 안 움직이니 답답하고요. 그래서 이 경우에는 체중 감량을 목표로 잡으면 안 됩니다.
1. 목표를 "살 빼기"에서 "배를 줄이기"로
지금 원하는 건 아마 옷 입었을 때 배가 덜 나와 보이기로 보여집니다.
그러면 체중계 숫자는 당분간 무시해도 됩니다.
특히 지금처럼 전체적으로 마른 편인데 배만 신경 쓰이는 경우에는 체중을 크게 줄이는 것보다 체지방을 조금 줄이고 근육을 유지하는 쪽이 훨씬 만족도가 높아요.
2. 운동의 강도를 약하게
운동하기 싫은 사람에게 운동하라고 하면 실패합니다.
대신 목표를 엄청 낮춰요.
예를 들어 월수금 20분만 몸을 움직이고 끝낸다고 생각하세요.
20분 하고 나서 더 하고 싶으면 하면 되고, 싫으면 바로 끝인거죠.
이렇게 하면 심리적인 진입장벽이 확 내려가게 됩니다. 그리고 이상하게도 시작하고 나면 20분보다 더 하게 되는 날이 생기게 되구요.
3. 식단은 3개만 제한
다이어트 식단을 하지 마세요.
지금 상태에서 닭가슴살, 고구마, 샐러드 같은 걸 먹기 시작하면 오래 못 갑니다.
대신 딱 3가지만 제한하세요.
야식, 음료수/달달한 음료, 배부를 때까지 먹는 습관입니다.
그리고 평소 먹던 음식은 그냥 먹어요.
밥도 먹고 고기도 먹고 국밥도 먹어도 돼요.
대신 80%쯤 배부르면 숟가락 놓아야 합니다.
이 정도만 해도 지속기간이 길어지니까 결과적으로 훨씬 낫다.
4. 체중은 매일 안보기
지금처럼 살이 많이 찐 상태가 아니라면 며칠 운동했다고 체중이 눈에 띄게 떨어지는 게 정상적인 게 아니에요.
수분, 탄수화물 저장량, 음식물 무게, 염분 때문에 하루에도 1kg 가까이 왔다 갔다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매일 말고 한달에 한 두번 정도만 생각날 때 체크하세요.
5. 가장 강력한 동기부여는 "사진"
아침에 정면, 옆면, 배에 힘 빼고 사진 한 장 찍어둬요. 그리고 4주 뒤에 똑같은 조건으로 다시 찍어봅니다.
체중이 0.5kg밖에 안 줄었더라도 배가 조금 들어가 있으면 그게 훨씬 직접적인 보상이 됩니다.
특히 전체적인 체형은 괜찮은데 뱃살이 신경 쓰이는 경우에는 숫자보다 거울과 사진이 훨씬 정확한 평가 기준이 될 수 있어요.
"살을 빼야 한다"가 아니라 "지금 몸을 망가뜨리지 않고 조금 더 좋은 상태로 만들어 놓는다." 로 생각의 전환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당장 10kg 빼야 하는 상황도 아니고, 몇 달 동안 극단적인 식단을 할 이유도 없어요.
오히려 목표를 "앞으로 3개월 동안 몸을 조금만 다듬는다." 정도로 잡는 게 좋죠.
그러면 어느 날 셔츠 입었을 때 "어? 배가 좀 덜 나왔네?" 하는 순간이 옵니다.
그게 지금 필요한 동기부여가 되는거죠.
매일 의욕이 솟아야 움직이는 게 아니라, 의욕 없어도 할 수 있을 만큼 작게 만들어 놓는 것이 지속가능한 다이어트에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