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오늘 첫째 아이 킥복싱 학원 데리고 갔다 완전 싸웠습니다

오늘 첫째 아이(초4) 데리고 킥복싱 학원을 갔습니다. 처음 가보니 여러가지 만져보고 흥미를 가지게 하고 싶은데 가는 자체부터 툴툴거리더니 체육관에서도 뚱해있고 하기 싫다고 해서 그냥 나왔습니다. 그러면서 너가 하기 싫으면 안해도 된다고 했더니 소리를 지르며 자기는 하고 싶은데 왜 날 이상하게 보냐고 성질을 냅니다. 이런 상황 어떻게 하죠??

7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 입장에서는 '하기 싫다'와 '관심은 있지만 부담스럽다'가 동시에 있을 수 있습니다. 그 자리에서 설득하기보다 일단 감정을 가라앉히고, '하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오늘은 싫었던 거구나'라고 받아주세요. 이후 왜 화가 났는지 묻고, 체험만 다시 해볼지 스스로 선택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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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가 원하지도 않았는데

    킥복싱 학원을 데리고 갔다 라면

    아이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안 좋은 기분이 들었을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부모님의 강요에 의해 억지로 끌려왔다 라는 생각이 들었을 테니깐요.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의 의사 입니다.

    아이가 먼저 무엇을 하고자 한다 라는 자신의 생각을 전달을 강하게 어필을 했을 때

    아이의 이야기를 귀 기울이며 아이의 의사를 존중 하면서 아이가 원하는 것에 대한 도움을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보육교사입니다.

    아이고.. 아이를데리고 체육관까지 데리고 가셨는데

    아이가 운동을 하는걸 싫어하고 뚱해있는 표정을 짓고 있어서

    여러모로 눈치보이고 난감 하셨을거라 생각이 들어요ㅠㅠ

    특히나 아이가 자기는 하고싶은데 왜 이상하게 보냐고 하면서

    화를 내니까 부모의 입장에서는 아이의 행동이 여러모로

    이해가 안되고 마음이 속상하셨을 거 같기도합니다.

    사실 아이가 하고싶다고 말한 부분에 대해서는

    거짓말을 한것이 아니라 정말로 진심이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런데도 아이가 뚱해있거나 엄마한테 소리를 지른것은

    진짜 체육관이 싫어서라기보다는 낯선 환경에서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과 긴장감으로 인해 나온 행동이었을 거라고 봅니다.

    아이의 입장에서도 처음가본 킥복싱 학원이다 보니까

    당연히 하고싶던 운동이라고 해도 긴장이 되었을 거에요~

    그런데 학원을가보니 분위기도 참 여러모로 무서울수도 있고

    낯선사람들이 많이 운동을 하는 곳이다 보니까

    아이의 입장에서는 얼어붙을수가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럴 때는 아이의 소리 지르는 태도에 대해 감정적으로

    같이 대응을 하시기 보다는, 아이가 왜 아까 긴장을 했는지 물어봐 주시고

    아아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해 주시면 좋을 거 같단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서 아이에게 "네가 킥복싱 해보고 싶은 마음은 이제 알겠어"

    "다음에 마음 준비 완전히 되었을때 다시 엄마랑 가보지"

    하면서 이야기를 해주시며 잘 풀어주시면 어떨까 싶네요~~

    다음에 몇번씩 학원에 가보면은 아이도 어느정도 적응을 하는 부분이니

    다음에는 조금 더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게 될거에요^^

  •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학원이 싫어 서가 아니라 낯선 환경에서 느끼는 긴장감과 수치심이 분노로 폭발한 것 같아 보입니다.

    이러한 낯선 환경에서 아이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몸이 굳고 표정이 어두웠을 거 같구요, 자기를 어색 하는 모습을 부모나 주변 사람들이 이상하게 바라본다고 느껴 조급하고 수치스러웠을 것 입니다.

    본인도 마음속으로는 잘해 보고 싶고, 흥미도 있는데 막상 몸이 안 따라 주고 어색하니 스스로에게 화가 난 상태였을 거 같네요.

    감정이 가라 앉을 때까지는 대화는 잠시 미루고, 이후에 아이의 진심을 읽어 주면서 대화를 건네 보세요.

  • 안녕하세요. 이수정 보육교사입니다.

    초등학교 4학년이라면 낯선 환경에 대한 긴장이 있어서 뚱해 있는 것처럼 보였을 수 있습니다.

    다만, 지금 아버님이 말씀하신 부분이 아이가 "갈때부터 툴툴 + 가서 뚱한 표정"이 있어서 하기 싫어하는 모습을 보였다가 그냥 가자고 하니깐 갑자기 "나는 하고 싶은 데 왜그러냐"고 말한 부분이 이중적인 행동이라 헷갈리실 수 있다고 봅니다.

    아이에게 화를 내지 마시고 조용하고 차분한 말투로 정말 하고 싶은 것이 맞는 지 확인해보시고 하고 싶어 한다면 하게 해주시고 그렇지 않다면 다니지 않게 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이미영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의 반응은 킥복싱이 싫다기보다 낯선 공간에서 긴장했거나 부모가 자신의 마음을 다르게 해석했다고 느껴 화가 난 것일 수 있습니다 .지금은 설득하거나 혼내기보다 진정된 뒤 하고 싶었는데 처음이라 어색했던 거야? 처럼 마음을 확인해 주세요. 다음에는 등록을 바로 결정하지 말고 체험 수업 한 두 번만 참여하게 한 뒤 계속할지는 아이가 선택하도록 해보세요.

  • 안녕하세요. 조계준 청소년상담사입니다.

    하기 싫다고 해서 그냥 나왔다고 했는데 자기는 하고 싶고 이상하게 보는 것은 뭔가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아니면 질문자님이 아이는 그냥 가만히 있었는데 왜 하기 싫다고 지레짐작해서 아이가 화가 난 것은 아닐까요?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려고 해야하는데 무조건 내 생각으로 앞서나가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일단 아이에게 먼저 사과를 하시고 내가 너의 마음을 읽어주지 못해서 미안해! 오해했어 라고 말해주세요. 그리고 아이의 진짜 마음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대화를 통해서 알아보고 킥복싱 학원을 등록할지를 결정하셔야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