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금치무침 양념, 소금 대신 간장으로만 가능할까요?

시금치무침을 만들 때 보통 소금으로 간을 맞추잖아요. 그런데 집에 소금이 똑 떨어져서 대신 간장으로만 간을 맞춰도 괜찮을까요? 간장만으로 하면 맛이 좀 다를 것 같아서 걱정인데, 혹시 간장만 써서 성공하신 분 계신가요? 아니면 소금을 꼭 써야 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궁금해요. 요리 고수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시금치무침은 소금 대신 간장만으로도 충분히 맛있게 만들 수 있는데요, 소금은 짠맛을 깔끔하게 더해서 시금치 본연의 맛과 색을 살려주는 반면, 간장은 짠맛과 함께 감칠맛과 발효 향을 더해 조금 더 깊고 구수한 맛을 내기 때문에 소금이 없어도 간장을 활용하시면 됩니다.

    시금치 한 단을 데쳐 물기를 꼭 짠뒤, 간장 1/2~1큰술을 먼저 넣고 참기름 1큰술, 다진마늘 약간, 깨를 넣어 무쳐보시고, 간장은 제품마다 염도가 다르기 때문에 조금씩 추가하면서 간을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국간장은 감칠맛과 짠맛이 비교적 강해 적은 양으로도 간을 맞추기 좋고, 양조간장은 좀 더 부드러운 풍미를 낼 수 있습니다. 집에 참치액이 있다면 간장 대신 참치액을 소량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즉, 시금치 무침에 간장을 조금씩 넣어 간을 맞추면서 맛있게 만들어 드시길 응원합니다.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질문주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시금치무침은 소금 대신 간장만으로 간을 맞춰도 충분히 맛있고 깊은 맛을 낼 수 있겠습니다 ! 보통 시금치나 나물류를 무칠 때 소금을 주로 쓰는 이유는 시금치의 맑고 푸릇푸릇한 색감을 살리고, 향과 담백함을 깔끔하게 유지하기 위해서입니다. 간장만 넣으면 아무래도 시금치가 어두운 갈색빛을 띄고 시간이 지나면서 색이 거뭇해져서 시각적인 산뜻함이 다소 덜할 수는 있겠으나, 풍미 부분에서는 소금보다 더욱 감칠맛이 좋습니다.

    간장을 쓰실 때는 일반 진간장보다는 국간장(조선간장)을 사용하시는 것이 이상적이랍니다. 국간장은 색이 진하지 않으면서 염도가 높고 깊은 발효 감칠맛이 있어서 나물 무침에 제격이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국간장이 없어서 진간장이나 양조간장을 쓰셔야 한다면, 단맛이 살짝 돌 수 있어서 양을 조금씩 나누어 넣으면서 간을 조절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간장은 액체 양념이라 나물이 수분이 많이 생길 수 있어서 데친 시금치의 물기를 평소보다 꼭 짜주고 간장을 약간만 두르고 다진 마늘 약간, 참기름(또는 들기름), 볶은 통깨를 넉넉히 둘러서 조물조물 무쳐주면 색감 걱정 없이 고소하고 감칠맛 가득한 밥도둑 시금치 나물이 완성이 되겠습니다.

    소금이 없어도 괜찮으니 간장으로 맛깔나게 무쳐보시면 좋겠습니다.

    시금치나물 맛있게 무쳐 드시길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