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 년 만에 연락해 온 친구인데 반갑지가 않아요

25년만인거 같아요. 오랜만에 연락을 해 온 친구.. 고교시절에 늘 붙어 다녔던 친구로 너무 반가웠어요. 일본에서 결혼하여 살고 있다며 1년에 한번씩 한국에 온다기에 오면 얼굴 좀 보자 했는데 친구와 통화 횟수가 늘면서 점점 마음이 불편해 지더라구요. 서로 지냈던 이야기를 하다보니 제 생활도 말하면서 부끄럽지 않기에 반지하에 살지만 자가라고 말을 했어요. 어려움을 잘 이겨냈고 형편은 넉넉하지 않지만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자부하며 그친구에게도 말했어요. 그런데 그친구는 저를 측은하게 느꼈는지 자신과 계속 만났으면 제가 그렇게 가난하게 안 살았을 거라는 말과 한국에 집이 있는데 저더러 관리를 해 달라는 황당한 말을 하더라구요. 게다가 우리나라를 한심스럽게 말해서 반박하며 끊고 이후론 통화를 안했어요. 며칠전 한국인데 만나고 싶다고 연락이와 불편한 심기를 전하고 거절했어요. 참고로 아파트로 이사했다고도 말했어요. (유치하지만요^^)

그런데도 계속 만나자고 연락이 옵니다.

11개의 답변이 있어요!

  • 25년만이면 굉장히 오랜만에 만나는 거군요. 저도 10년만에 연락이 온 친구가 있었는데 그때가 그립다면서 만나지고 했는데 사실 세월이 지나니 그때만큼의 마음의 거리가 가깝게 느껴지지는 않는 거 같아요. 외국에서 살다보면 한국 친구나 지인들이 그리울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나한테 잘해주는 친구라도 내 마음이 가지 않으면 마음이 불편하고 만나자고 해도 선뜻 마음이 내키지가 않는 것 같습니다. 작성자님이 불편해하는 마음이 사라지지 않고 그 친구분이 부담스럽다면 거기까지가 인연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진정한 친구란 존재 자체로 힘이 되고 내가 잘 되었을 때 박수 쳐주는 사람이 진짜라고 하더라구요. 누구든 불편한 마음이 지워지지 않는다면 인연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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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외국에 오래살면 그 문화에 적응하겠지요

    성격도 생각도 많이 바뀔듯합니다

    전에 티비에서 외국인이 한국사람한테 직설적으로 이야기하면 오해한다는 말을 들은 기억이 있네요 본인들은 솔직하게 말했는데 기분상해한다고요 상대편 기분 덜 상하게 한국사람들은 조금 돌려서 조리있게 이야기하는 편이잖아요

    친구분이 잘했다는것이 아니에요

    계속 연락이 온다면 오래 친구인데 한번 만나보는것도 좋을듯요 살면서 몇십년된 친구는 별로 없어요

    만나서 오해 풀리면 더 좋고요 아니더라도 친구한테 기회준다고하면 그렇지만 한번 만나보시는것도 좋을듯하네요

  • 오랫만에 연락해도 바로 어제 통화한 것 처럼 어색하지 않는 느낌이라면 모를까 결국 작성자거 불편한 감정이 있는거라면 연락 안하거나 거절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계속 불편한 감정만 있을거에요

  • 전화하신 분이 작성자님께 미련이 찐하게 남으셨네요

    그러지 않고서야 몇십년이 지났는데 그런 식으로 말을…?

    일단 미련이 남은 것도 남은 건데 글을 읽으며 느낀 점이

    분명히 작성자님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을 했는데도

    측은하게 봤다기보다는 작성자님을 깎아내릴려는 거 같아요.

    이런 상황에서는 차단하시는게 가장 좋겠습니다.

    연락이 와도 연락이 온 걸 모르게 단절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전화를 하면 할 수록 마음이 불편해지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상대의 입장은 1도 생각을 안하네요.

    정말 너무 한심하네요. 당장은 아니더라도 고려해보세요.

  • 아유 그런 친구는 진짜 피곤한 스타일이죠 지가 뭔데 남의 인생을 가난하니 뭐니 판단을 한대요 자기도 타국 살이 하면서 고생 꽤나 했을 텐데 한국 무시하는 꼴 보니 정말 못됐네요 반지하든 아파트든 내가 만족하고 잘 살면 그만인걸 사람 무안하게 집 관리해달라는 소리나 하고 참나 그냥 딱 잘라서 연락하지 말라고 하든가 계속 오면 차단하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로워요 그런정도의 예의도 없는 사람은 굳이 옛정 생각해서 받아줄 필요 전혀 없답니다.

  • 오랜만이라 반가운 마음도 있으셨겠지만 자꾸 기분상하게 하는말 들으면 굳이 만나야하나 싶죠.. 좋은 추억만 남겨두고 적당히 거리두는게 맞는거 같아요. 괜히 만나서 또 마음 불편해질수도 있으니까요ㅠ

  • 예전에 친했던 친구랑 만나면 예전 감정이 아닌 지금 감정으로 만나게 되는거 같아요! 지나간 시간은 보내주고, 새로운 시간에서 사람을 사귀는 것이 좋은거 같아요

  • 본인이 싫다면 어쩔수없지요. 자꾸연락오면 그냥 연락을 피해도 상관없어요

    오랫만애 연락와서 불변하다면 관계를 유지할 필요가없습니다

  •  질문자님은.. 20여년이 지난 이후에도 연락이 닿은 친구가 마냥 반가웠겠지만, 그 친구 분의 목적은 달랐었던 것 같아요.

     거두절미하고, 나를 불편하게 만드는 친구는 곁에 둬봤자 나만 마음고생합디다. 처음에는 좋은 마음으로 도와줬다가 호의가 권리가 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 대화가 필요한것 같아요

    친구가 말한게 진짜 본인을 위한건지 그리고 본인이 기분나쁠만하게 친구가 말을 했는지 아님 자격지심이나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친구말이 따깝게 느껴졌는지. 대화가 필요해

    근데 기분나쁜 말은 기분나쁜 말이 맞죠

  • 글세요. 내가 불편한 만남을 계속해야 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친구 분께 미안하지만 `난 지금 너를 만나 이야기를 나눌 만큼 편하진 않아.` 라고 직설적으로 이야기 하셔도 됩니다. 계속 연락 하고 싶다면 이야기가 달라지지만 본인이 불편해서 연락을 더 이상 하고 싶지 않다면 그 친구의 이야기를 들어주어야 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물론 서로의 오해 일 수 있고 잘 못 보고 있을 수 있어 한 번은 진솔한 대화를 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하지만 그 역시 본인이 마음에 없다면 일부러 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