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고령 노인 질출혈 진료 전 질문 드립니다

성별

여성

나이대

70대 +

기저질환

뇌혈관질환

복용중인 약

혈액응고제

38년생 어르신이고

현재 요양원 입소 2년차입니다.

기저질환으로 뇌혈관질환 있으셔서

혈액응고제 복용중이며 정맥혈전증으로 작년에

상급종합병원 입원 치료 병행했는데요

첫번째 사진 순서로 26년1월 26년 5월

기저귀에 미세한 출혈 잔흔 보이더니

26년 5월31일은 생리혈 처럼 많은양의

출혈이 기저귀에 뭍어 있더라구요

지금 그 이후로도 2회 더 출혈 흔적이 보인상태입니다.

혈압이나 맥박 등 활력징후 정상이라

119 불러 기존 상급병원 이동할 상황도 아니고..

고령자 이시고 소통이나 거동도 원활하지 않다보니

의원급 병원에서 진료를 자가로 보기로 어려운상황이라

아직까진 지켜보는 방법밖에는

뚜렷한 방법이 없는데 ㅜㅜ

고령자에게서 이런 증상을 보신적이 있나요?

원인이 왜일지 답답해 미치겠네요

거동이 아예 안되셔서 사설 구급 또는 119 이용해야하는데

그냥 상급병원 가서 산부인과로 진료를 봐야할지도요.

도움 부탁드립니다.

  • 1번 째 사진
  • 2번 째 사진
  • 3번 째 사진
  • 4번 째 사진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사진 확인했습니다. 보호자분이 얼마나 답답하고 걱정되실지 충분히 이해됩니다. 그런데 솔직하게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요.

    지금 상황은 지켜볼 단계가 아닙니다.

    38년생, 그러니까 87세 이상 고령 여성에서 폐경 후 수십 년이 지나 질출혈이 생긴다는 건 그 자체로 반드시 원인을 찾아야 하는 신호입니다. 특히 1월에 미세하게 시작해서 5월에 생리혈 수준으로 양이 늘었고, 이후에도 반복된다는 경과가 걱정됩니다. 폐경 후 질출혈의 원인 중 자궁내막암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고령일수록 진단이 늦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자궁경부 병변, 위축성 질염의 심한 형태, 자궁내막 폴립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어요.

    여기에 항응고제를 복용 중이라는 점이 더해집니다. 항응고제가 출혈을 악화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할 수 있어서, 출혈이 갑자기 많아질 경우 활력징후가 정상이라도 빠르게 나빠질 수 있습니다.

    활력징후가 지금 안정적이라는 건 다행이지만, 그게 "기다려도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원인을 모르는 채로 반복 출혈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에요.

    상급종합병원 산부인과 진료, 가능한 빨리 연결하시는 게 맞습니다. 거동이 안 되시면 사설 환자이송 서비스를 이용하시더라도요. 진료 시 항응고제 종류와 용량, 뇌혈관질환 병력, 출혈 시작 시점과 양의 변화를 정리해서 가져가시면 진료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기저귀 사진도 찍어두신 게 있으면 그것도 보여주시면 도움이 됩니다.

    지금 이 순간 활력징후 이상이 없더라도, 출혈이 갑자기 많아지거나 어르신 얼굴이 창백해지고 맥박이 빨라지면 그때는 119를 바로 부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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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나이가 지긋하신 어르신들에게 나타나는 질출혈은 원인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우선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시고 병원을 방문하시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폐경 이후 시간이 오래 지났음에도 피가 비치는 증상은 질 내부 점막이 얇아지고 건조해지면서 발생하는 위축성 질염이 원인인 경우가 꽤 많답니다. 하지만 간혹 자궁 내막이나 경부에 생긴 작은 용종, 혹은 드물게 자궁 내막의 변화와 같은 다른 질환의 신호일 수도 있으니 정밀한 검사가 꼭 이루어져야 해요.

    병원에 가시기 전에는 출혈이 처음 시작된 시점과 양이 어느 정도인지, 그리고 아랫배 통증이 함께 있는지 미리 체크해 두시면 진료에 큰 도움이 된답니다. 평소에 고혈압이나 당뇨 등으로 복용하시는 약 중에 혈액 응고를 억제하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지도 미리 확인해 보세요. 산부인과에서는 주로 초음파 검사를 통해 자궁 내벽의 상태를 살피게 되며, 상황에 따라 조직 검사를 권유받으실 수도 있는데 이는 원인을 명확히 밝히기 위한 안전한 과정이니 너무 염려하지 마시고 편안하게 진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