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몸에 가려움증이 생기는 원인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성별
남성
나이대
40대
기저질환
고혈압
복용중인 약
혈압약
나이가 들면서 종아리 쪽에 가려움으로 인해서 잠을 자면서 긁고 해서 상처도 생기게 되고 가려움을 참을 수가 없어서 평소에도 긁게 됩니다. 이런 가려움의 원인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피부가 가려운 이유는 우리 몸의 상태나 주변 환경에 따라 정말 다양해요.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건조한 날씨나 잦은 세정으로 인한 피부 건조증이지요.
음식이나 꽃가루 등 특정 물질에 몸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알레르기도 흔한 원인입니다.
심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간, 신장 같은 내부 장기에 문제가 생겨도 가려움이 생겨요.
평소 충분한 보습을 해주시고 증상이 심해지면 꼭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길 권해요.
감사합니다.
40대 고혈압 남성에서 종아리 부위의 심한 가려움증은 여러 원인을 감별해야 합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피부 자체의 문제입니다. 40대 이후에는 피지선과 땀샘 기능이 저하되면서 피부 수분 장벽이 약해지는데, 종아리는 피지선이 특히 적은 부위라 건성 피부(Xerosis cutis)가 생기기 쉽습니다. 냉난방 환경이나 겨울철에 악화되는 경향이 있으며, 성인형 아토피 피부염이나 만성 습진도 밤에 심해지는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복용 중인 혈압약도 중요하게 확인해야 할 원인입니다. ACE 억제제(안지오텐신 전환 효소 억제제, 예: 에날라프릴)는 브라디키닌 축적을 통해 피부 자극을 유발하고, 칼슘 채널 차단제(예: 암로디핀)는 말초 부종과 함께 가려움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이뇨제는 피부 건조를 악화시킵니다. 혈압약 복용을 시작한 시점과 가려움증이 생긴 시점이 겹치는지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종아리에 국한된 가려움증이라면 만성 정맥 부전(Chronic Venous Insufficiency)도 반드시 감별해야 합니다. 하지 정맥의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정맥성 습진이 생기면서 극심한 소양감이 발생합니다. 다리의 부종, 피부 변색, 정맥류가 함께 있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전신 질환도 가려움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고혈압 환자에서는 신장 기능 저하가 동반되는 경우가 있는데, 요독 물질이 축적되면 하지에 가려움증이 잘 생깁니다. 40대 고혈압 남성에서는 당뇨 전단계나 당뇨병의 동반 빈도도 높으며, 이 경우 말초신경병증과 피부 건조가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그 외 간 기능 이상, 갑상선 기능 저하증, 철결핍성 빈혈도 전신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우선적으로는 내과 또는 가정의학과에서 신장 기능, 간 기능, 혈당, 갑상선, 빈혈 여부를 확인하는 기본 혈액 검사와 소변 검사를 받아보시길 권장드립니다. 동시에 처방 의사와 혈압약 성분에 대한 재검토도 함께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과적 원인이 배제된 이후에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피부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다음 단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