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단한 전여친이 가계정으로 계속 제 인스타를 보는 이유가 뭘까요?

2년 정도 만난 여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서로에게 많이 지쳐 있던 상태라 이별도 잘 받아들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헤어지고 나니 생각처럼 쉽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세상에 혼자 남겨진 것처럼 공허했고, 다시는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과 미련 때문에 몇 달 동안 많이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면서 조금씩 이별을 받아들이게 됐고, 새로운 것들도 경험하면서 이제는 제 일상을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모르는 가계정 하나가 제가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올릴 때마다 계속 확인하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모르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그 계정이 전여친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사실 헤어진 연인이 궁금해서 한두 번 찾아보는 정도는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그럴 가능성은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조금 혼란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전여친은 마지막에 저에게 다시는 연락할 일이 없다고 말했고, 현재 저는 전여친에게 모든 연락 수단과 계정을 차단당한 상태입니다.

그런데 정작 본인은 가계정을 이용해서 제가 스토리를 올릴 때마다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저는 전여친을 차단하지 않았고 먼저 연락하거나 어떤 행동을 하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본인은 저와의 연결을 모두 끊어놓은 상태에서 왜 계속 제 일상을 확인하는 건지 그 심리가 궁금합니다.

게다가 주변을 통해 간간이 들려오는 근황을 보면 헤어진 이후 다른 남자들과 어울리며 나름대로 자신의 일상을 잘 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 혼란스럽습니다.

정말 관계를 정리했다면 왜 계속 저를 확인하는 걸까요?

단순한 호기심이나 습관일 수도 있는 건지, 아직 미련이나 감정이 남아 있어서 그러는 건지 궁금합니다.

물론 이런 행동 하나만으로 상대의 마음을 단정할 수 없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다만 제가 이 행동에 의미를 부여하면서 다시 흔들리는 것 같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상대의 행동을 굳이 해석하지 않고 제 생활에 집중하는 게 맞을까요?

비슷한 경험이 있으셨던 분들은 어떻게 받아들이고 대처하셨는지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상대의 행동 생각하지말고 이제 그냥 본인의

    삶에 집중해서 사세요! 그냥 크게 의미 없을거에요 그냥 헤어지긴 했는데 뭐하나 싶어서 본 겁니다 솔직히말하면 뭐 그냥 다시 만나긴 싫고 그렇다고 완전 안궁금한건 아니니까 그냥 보는거에요 보는거에 연연하지말고 본인 삶에 더 집중하시길 바라요!!!

  • 전여친이 계속 보는 이유는 미련, 호기심, 습관, 근황 확인 등 여러 가능성이 있어 행동만으로 마음을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중요한 건 그 행동에 의미를 부여하다 보면 오히려 본인이 다시 흔들릴 수 있다는 점입니다. 상대의 의도보다 지금의 내 생활과 회복에 집중하는것이 가장 좋을거 같습니다.